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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당선인, 첫 법무장관에 ‘최측근’ 한동훈 내정

외교·통일부 장관에 각각 박진·권영세 발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한 검사장을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낙점하고 이날 오후 2시 2차 내각 인선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 검사장은 이날 오후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명 사실 등에 대한 기자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곧바로 사무실로 입장했다.

 

한 검사장은 윤 당선인의 검사 시절부터 최측근으로 꼽혀온 인사다.

 

아울러 외교부 장관에는 박진, 통일부 장관에는 권영세 의원이 각각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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