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18명의 재산 평균은 약 38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후보자들은 19일까지 인사청문 자료를 국회제출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서울대 반도체연구소장)는 재산이 가장 많았으며 160억8290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 측은 재산 대부분은 특허 수입이라고 전했다. 이 후보자는 세계 최초의 3차원(3D) 반도체 기술 ‘벌크 핀펫’을 개발한 바 있다.

재산이 가장 적은 조승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재산으로 11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강남 3구에 집을 소유한 후보자는 18명 중 10명으로 추경호(강남구), 김인철(강남구), 이종섭(송파구), 박보균(강남구), 김현숙(서초구), 이종호(서초구), 이상민(강남구), 한화진(서초구), 이영(서초구), 한동훈(서초구) 후보자다.

남성 후보자 15명 가운데 4명이 병역 면제를 받았다. 추경호 후보자는 폐결핵, 원희룡 후보자는 족지 이상, 이종호 후보자는 근시, 조승환 후보자는 만성간염이다.

여야는 4월 마지막 주부터 5월 첫째 주 사이에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예정이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는 25~26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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