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2 (화)

  • 흐림동두천 23.0℃
기상청 제공

금융

[2023 국감] ‘대출 규제’ 이모저모…이복현 “다주택자 완화 검토하되 신중해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주택자 대상 규제 완화 등 조치에 대해 검토는 하되 신중한 입장이라고 언급했다.

 

17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다주택자 관련 규제 완화 등에 대해선 검토하되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석준(국민의힘) 의원이 “주택공급 시장에서의 규제 완화를 통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자 이 원장이 이같이 답한 것인데, 다만 다주택자 규제 완화의 경우 정부 내에서도 여러 가지 신중한 부분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덧붙였다.

 

이어 이 원장은 “지적한 문제점에 대해 인식을 강하게 하고 있어 9월 말에 부동산 공급 관련 1차 대책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이 원장은 전세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 규제완화에 대해선 “차입자들의 여러 어려움과 주택 시장 수급 문제, 가계부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부동산 전체시장을 포함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최근 금융권에서 대규모 횡령과 미공개 정보 활용 차익 실현 등 은행 직원드의 비위 행위가 끊이지 않는 상황과 관련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의 반복적이고 중대하고 수용하지 못하는 실패에 대해선 책임을 지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