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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올 2분기 영업손실 58억원…전년비 적자 규모 83억원 감소

올해 2분기 매출 818억원 가운데 해외매출 비중 82% 차지…플랫폼 중 PC 매출 비중 7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펄어비스가 작년 2분기에 비해 80억원 가량 적자폭이 줄어들면서 올 2분기 영업손실 58억원을 기록했다.

 

8일 펄어비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올해 2분기 매출 818억원, 영업손실 58억원, 당기순이익 91억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141억원과 비교해 83억원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흑자전환됐다.

 

2분기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82%를 기록하며 대부분을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 비중은 PC 75%, 모바일 21%, 콘솔 4%로 각각 나타났다.

 

올 2분기 영업비용은 총 876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5.3% 감소했다. 올 1분기와 비교해서는 3.2% 증가한 수치다.

 

펄어비스는 올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의 라이브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신작 ‘붉은사막’의 B2C 시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CFO는 “2024년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지속적인 변화를 통해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며 “신규 IP 역시 성공적인 출시를 위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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