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펄어비스, MMORPG ‘검은사막' 대규모 PvP 콘텐츠 공개

각 진영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겨루는 대규모 점령전 '장미전쟁' 출시 예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펄어비스가 자사 MMORPG ‘검은사막’의 300 VS 300 대규모 PvP 콘텐츠 ‘장미 전쟁’ 정규시즌을 오는 14일부터 시작한다고 10일 전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장미 전쟁’은 게임 내 ‘카마실비아’와 ‘오딜리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전장에서 각 진영 300명씩 총 600명 단위로 겨루는 대규모 점령전이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국내에서 첫 프리시즌을 시작한 뒤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시즌을 확장하며 콘텐츠를 개선해 왔다. 이용자들에게 받은 피드백을 반영해 보다 다양한 전략과 전술로 전황을 바꿀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정령의 제단’ 활성화 시간을 조정했으며 전투 중 사망 시 부활하는 장소를 최전방에서 부활할 수 없도록 변경했다. 다양한 성소 중 1개의 성소를 선택해 부활할 수 있는 ‘지정 부활’ 지휘관 기술을 추가했다.

 

또 지휘관은 기존 6종 기술에서 추가된 ‘지정 부활’을 이용해 상대 진영의 연결된 성소를 차단하는 등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장미 전쟁 전리품도 개편했다. 전투를 승리로 이끈 맹주 길드에게는 ‘열정은 꽃피운 승전 포상’ 상자가 주어진다. 상자에는 ▲열정을 불태운 전리품 상자 7개 ▲카프라스의 돌 300개 ▲서늘한 파편 10개 등이 들어있다.

 

맹주 길드를 따라 제3군단으로 전투에 참여한 이용자들에게는 ‘투지를 꽃피운 승전 포상’이 주어지며 임무 성공 횟수에 따라 ‘실비아의 증표’도 제공한다. ‘실비아의 증표’를 모아 ‘열정을 불태운 전리품 상자’로 교환할 수 있다. ‘열정을 불태운 전리품 상자’ 개봉 시 ▲데보레카 목걸이, 허리띠, 귀걸이를 비롯해 ▲금괴 상자 ▲카프라스의 돌 등 아이템 1종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도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에 신규 여름 의상 ‘바닷가’를 추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 ‘바닷가’ 의상은 여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형태의 셔츠에 비치웨어를 더해 디자인했다. 남녀 클래스 각각 12종에 걸쳐 구성했으며 파푸와 크리오가 새겨진 셔츠와 신발도 선택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