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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자사 MMORPG '검은사막' 통해 中 시장 공략

中 최대 게임사 텐센트 28일 게임 컨퍼런스 ‘SPARK 2024’에서 ‘검은사막’ 공식 소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펄어비스가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Tencent)’와 손잡고 중국에서 ‘검은사막’ 서비스에 나선다고 29일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텐센트는 이날 열린 게임 컨퍼런스 ‘SPARK 2024’에서 ‘검은사막’을 공식 소개했다. ‘SPARK’는 텐센트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는 행사다.

 

당시 텐센트는 ‘검은사막’의 중국 서비스 실시 계획 등을 공개하며 게임 내 방대한 오픈월드 콘텐츠가 담긴 영상을 선보였다.

 

김재희 검은사막 총괄 PD는 영상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상했던 수많은 낭만과 로망을 게임에 담아냈다”며 “‘검은사막’에서 한 명의 모험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펼쳐 나가며 실제 모험 하듯 원하시는 플레이를 자유롭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검은사막’은 자체 게임엔진으로 구현한 최고의 그래픽과 박진감 넘치는 전투, 클래스별 개성 있는 액션이 강점”이라며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검은사막’은 전세계 12개 언어로 5000만명 이상 즐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검은사막’은 북미 최대 MMO 게임 미디어 ‘MMORPG.com’의 게이머가 뽑은 ‘최고의 MMO(Best MMO of the Year)’, 스팀에서 발표한 ‘2021년 최고작’ 중 국내 MMORPG 유일하게 최다 판매 부문(Top Seller)을 차지했다”며 “미국 경제지 포브스(Fobes)는 ‘검은사막’이 꾸준한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 및 게이머들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매년 도전과 혁신을 하고 있다며 ‘2024년 최고의 MMO 및 MMORPG’로 선정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중국 내 빠른 서비스 개시를 위해 텐센트와 함께 ‘검은사막’의 현지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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