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9.7℃
  • 맑음강릉 -3.7℃
  • 맑음서울 -7.2℃
  • 맑음대전 -5.9℃
  • 맑음대구 -3.0℃
  • 구름조금울산 -2.7℃
  • 구름많음광주 -4.3℃
  • 맑음부산 -1.9℃
  • 맑음고창 -7.1℃
  • 맑음제주 1.8℃
  • 맑음강화 -9.4℃
  • 맑음보은 -10.0℃
  • 맑음금산 -9.1℃
  • 맑음강진군 -3.1℃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현장] 홍대에 열린 ‘붉은사막’ 팝업스토어…AMD와 만든 몰입형 전장

“10분 시연인데 손에 땀”…현장서 느낀 펄어비스 신작의 첫인상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옆 DRC 건물 외벽에는 ‘CRIMSON DESERT’ 문구가 새겨진 검은색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AMD와 펄어비스가 함께 연 ‘붉은사막 팝업스토어’가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운영된다.

 

입구 한쪽에는 붉은사막 주인공의 얼굴이 시선을 잡고, 유리벽 너머로는 AMD·레노버·기가바이트 등의 로고가 빼곡히 걸려 있었다.

 

기자가 방문한 31일 오후 3시, 입장 대기 인원은 약 30명 정도였다.

 

현장에는 대기표를 직접 뽑는 대신, 키오스크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순번을 알려주는 알림 호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었다.

 

 

예상 대기 시간은 165분이었지만, 현장은 조용했고 관람객들은 인근 카페나 거리에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 내부 1층 –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 간단한 할로윈 장식

 

입구를 지나자 ‘Happy Halloween’ 문구가 붙은 포토존과 이벤트 부스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직원들은 붉은사막 포스터가 인쇄된 굿즈 봉투를 정리하고 있었고, 한쪽에선 인형 모형에 코스튬을 씌우며 전시 준비가 한창이었다.

 

작은 공간이지만 팝콘과 기념품, 미니게임 부스가 한데 모여 있어 붉은사막의 세계관을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조명은 어둡지 않고 따뜻했으며, 벽면 곳곳에는 AMD와 펄어비스 로고가 반복적으로 배치돼 있었다. 참여객들은 사진 한 장 찍고 위로 올라가면 된다며 자연스럽게 동선을 따라 2층으로 향했다.

 

 

◇ 2층 – AMD 장비로 즐기는 ‘붉은사막’ 데모 체험

 

2층은 본격적인 체험존이었다.

 

AMD 라이젠 CPU와 라데온 GPU가 탑재된 PC, 레노버 게이밍 노트북이 줄지어 놓여 있었다.

화면 속에서는 불길에 휩싸인 전장이 펼쳐졌고, 관람객들은 헤드셋을 착용한 채 키보드를 두드리며 캐릭터를 조작하고 있었다.

 

주변은 조용했지만, 모니터에서 터져 나오는 타격음과 전투 효과음이 공간을 가득 채웠다.

 

기자도 직접 자리에 앉아 10분 동안 플레이를 해봤다. 조작은 다소 낯설었지만, 캐릭터가 공격할 때마다 손끝에서 진동이 전해지듯 몰입감이 강했다. 콤보 공격이 이어질 때 화면의 잔상 효과와 조명 반응이 맞물리며 현실감을 더했다.

 

짧은 시연이었지만, ‘콘솔이 아닌 PC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 붉은사막×AMD, 기술과 감각의 결합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체험 공간이 아니라 AMD 하드웨어와 펄어비스의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이 결합한 체험형 전시였다.

 

AMD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적화된 그래픽 성능과 몰입형 플레이 환경을 일반 이용자에게 직접 보여주는 목적이 컸다.

 

경광호 펄어비스 홍보실 책임리더는 “자체 엔진으로 구현한 붉은사막의 광활한 오픈월드와 실감나는 전투를 AMD와 함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짧은 체험이었지만, 정식 출시를 앞둔 기대감만큼은 현장에서도 충분히 느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