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롯데家 3세 신유열 전무, 롯데지주 주식 4255주 매입

지난 6월 롯데지주 주식 7541주 사들인 뒤 이달 추가 매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전무)이 롯데지주 주식 4000여주를 사들였다.

 

최근 롯데지주가 공시한 ‘임원·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등에 따르면 신유열 전무는 지난 3일 장내매수를 통해 롯데지주 주식 4255주를 매입했다. 주식 매입 비용은 주당 2만4454원을 적용해 대략 총 1억원 가량이다.

 

이에 따라 신유열 전무가 보유한 롯데지주 주식은 지난 6월 사들인 7541주에서 1만1796주(9월 4일 기준)로 증가했다. 지분율은 0.01%로 변동 없다.

 

롯데지주측은 “기업가치 제고 및 책임경영을 위해 지주 주식을 추가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0년 일본 롯데에 입사한 신유열 전무는 2022년 5월 롯데케미칼 일본지사로 이동한 뒤 같은해 8월 일본 롯데파이낸셜 최대주주인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이후 지난해 12월초 롯데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신유열 전무를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선임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신유열 전무는 올해 3월에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사내이사로 선임됐고 현재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을 겸직하고 있다.

 

롯데지주에 의하면 신유열 전무는 미래성장실을 총괄하면서 바이오·헬스케어 등 미래 먹거리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