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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2025 서울모빌리티쇼' 최초 참가…전기차 충전 기술 등 소개

모빌리티 기술존 등 3개 존 마련해 배터리 핵심 소재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대거 공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가 오는 4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다. 롯데그룹이 모빌리티쇼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 롯데그룹은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의 계열사가 ‘2025년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 소개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 주제로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전시관은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과 이브이시스(EVSIS) 전기차 충전기를 전시한 모빌리티 기술존 ▲배송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자율주행존 ▲수소를 통해 전기 에너지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존 등 3개존으로 구성한다.

 

이중 수소 밸류체인존에서는 그룹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수소 비즈니스를 방문객들이 이해하기 쉽게 생산부터 충전, 활용까지 전 과정을 그래픽‧모형‧영상 등 다양한 연출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함께 롯데이노베이트는 전시장 외부에서 자율주행셔틀 탑승 체험을 제공한다. 탑승 체험은 킨텍스 제1전시장과 주차장이 있는 제2전시장 간 왕복구간에서 운영하며 행사기간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탑승할 수 있다. 이번에 운영하는 자율주행차는 운전석이 없는 셔틀형태인 B형 자율주행차로 작년 10월 B형 최초로 시속 40km 운행 허가를 취득했다.

 

또 롯데그룹은 서울모빌리티쇼를 찾는 방문객을 위해 4미터 크기 초대형 벨리곰 포토존을 마련한다.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후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벨리곰 풍선을 현장에서 증정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인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소개하고자 최초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여를 결정했다”며 “전지소재, 전기차 충전, 수소 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사업이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는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 국제 모터쇼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확산 추세에 맞춰 지난 2021년 ‘모터쇼’에서 ‘모빌리티쇼’로 이름을 바꿨다. 올해는 ‘공간을 넘어, 기술을 넘어(Mobility Everywhere)’를 주제로 12개국 451개사가 참여해 각 사의 모빌리티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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