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롯데그룹,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 3기 발대식 개최

내달부터 3개월 간 아동 대상 공정무역 교육 등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은 15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헤이그라운드 성수에서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이하 ‘밸유 봉사단’)’의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밸유 봉사단’은 롯데지주가 월드비전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2018년 출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2년 대학생들이 ESG 요소를 포함한 사회공헌 활동을 직접 기획하는 ‘밸유 for ESG’로 리뉴얼됐다. 밸유는 ‘Value Creators in Universities’의 줄임말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ESG 활동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팀 80여명, 멘토단, 롯데지주, 월드비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밸유 봉사단’ 프로그램 소개 및 참가자 활동 선서, 멘토단으로 참가하는 김승균 가톨릭대 교수의 특별강연, 그룹별 멘토링 세션 등을 진행했다. 

 

‘밸유 봉사단’ 3기는 내달부터 3개월 간 아동 대상 공정무역 교육, 지역사회 어르신 안전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활동, 업사이클링 등 폭넓은 주제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SNS 채널을 개설해 활동 경과를 공유한다.

 

롯데그룹측은 “‘밸유 봉사단’은 한양대, 가톨릭대 교수 등 공익활동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과 함께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며 “멘토단은 활동기간 동안 세부계획 점검, 진행 상황 모니터링, 성과 관리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밸유 봉사단’은 지원자에 한해 롯데마트의 보바스병원 환아 지원, 롯데케미칼의 업사이클링 Project LOOP(프로젝트 루프) 등 롯데 계열사 ESG 활동을 체험하는 ‘ESG Voluntour’ 프로그램을 참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밸유 봉사단’ 3기에서 유기견 입양 활성화 아이디어로 선정된 이한설 멍토그래퍼팀 대표는 “평소 관심있던 유기견 입양 관련 활동을 직접 기획부터 실행까지 해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 지원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밸유 봉사단’은 다양한 사회 문제를 청년 세대가 심층적으로 고민해볼 수 있도록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청년 세대의 따뜻한 마음이 사회 곳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