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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면담…현지 사업 협력 논의

롯데그룹, 1990년대부 베트남에서 외식사업 시작 후 현재 유통,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분야 진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8일부터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에 참가해 각국 정상과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비즈니스 현안·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동빈 회장은 가장 먼저 지난 30일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을 만나 롯데그룹이 현지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르엉 끄엉 주석에게 “현재 롯데그룹은 약 40조동 이상을 투자하며 유통과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현지 고용을 창출하고 투자협력을 지속하며 베트남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르엉 끄엉 주석은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도 롯데의 제시한 제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롯데그룹은 1990년대부터 베트남에서 외식사업을 시작해 현재는 유통, 호텔, 영화관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4년 9월 오픈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Lotte Mall West Lake Hanoi)는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하노이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는데 개점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투자규모 약 6억4300만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 2024년 기준 베트남 현지에서의 매출은 약 3억33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그룹은 베트남 내 금융사업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실제 Lotte Finance Vietnam Co., Ltd.는 올해 6월 자본금을 약 4조9000억 베트남동(VND)(미화 약 1억8830만달러) 규모로 확충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같은날 신동빈 회장은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를 만나 유통사업 현황과 향후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9일에는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의 미팅에서 유통 사업분야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고객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신동빈 31일에도 경주에 머물며 글로벌 기업 리더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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