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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코퍼레이션, 무상증자로 주목받아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해외 명품 OEM 및 ODM 전문 기업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이 일대일 무상증자를 단행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보통주를 추가 발행하며, 총 발행 주식 수는 두 배로 늘어날 예정이다.
무상증자는 오는 4월 4일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신규 주식은 4월 23일 상장될 계획이다. 이번 조치로 기존 주주들은 보유한 1주당 새로운 1주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성과는 지난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2024년 매출액은 약 1조 1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21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4% 이상 증가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10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8% 급증하며 눈길을 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비용 효율화와 호텔 사업부문의 본격적인 반영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무상증자가 향후 주가 안정화와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회사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주주 가치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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