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JTBC가 C1스튜디오의 '최강야구' 관련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JTBC 측은 C1이 기존 '최강야구' 출연진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운 이름인 '불꽃야구'로 방송 촬영을 이어가는 것에 저작권 침해 우려를 표명했다.
제작사 간 이견으로 인해 JTBC는 본안 소송 진행 중임을 알리며, 만약 계속해서 무단 제작이 이루어진다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시원 PD와 주요 출연진들은 팀명을 바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수들도 ‘불꽃 파이터즈’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양측의 분쟁 배경에는 시즌 재개 및 정산 방식 등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 JTBC는 트라이아웃 일정 취소와 함께 새 시즌 준비 계획을 밝혔으며, 반면 장시원 PD는 SNS를 통해 팬들과 약속된 일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양사는 저작권 문제 해결 없이 각자의 입장에서 움직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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