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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명칭 변경 후 촬영 강행 논란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JTBC가 C1스튜디오의 '최강야구' 관련 프로그램 제작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JTBC 측은 C1이 기존 '최강야구' 출연진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운 이름인 '불꽃야구'로 방송 촬영을 이어가는 것에 저작권 침해 우려를 표명했다.

제작사 간 이견으로 인해 JTBC는 본안 소송 진행 중임을 알리며, 만약 계속해서 무단 제작이 이루어진다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장시원 PD와 주요 출연진들은 팀명을 바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선수들도 ‘불꽃 파이터즈’라는 새 이름으로 활동하게 됐다.

양측의 분쟁 배경에는 시즌 재개 및 정산 방식 등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다. JTBC는 트라이아웃 일정 취소와 함께 새 시즌 준비 계획을 밝혔으며, 반면 장시원 PD는 SNS를 통해 팬들과 약속된 일정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양사는 저작권 문제 해결 없이 각자의 입장에서 움직이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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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