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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멜론에 매료된 식음료업계...별별 먹거리 줄출시

멜론의 부드러운 풍미에 주목한 식음료업계…소비자 취향 저격나서
감성적 매력과 대중성을 갖춘 멜론,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 활력 더해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식음료업계가 멜론을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저격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멜론은 산뜻한 향과 은은한 단맛이 특징으로, 더운 날씨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과일이다. 여기에 감성적인 비주얼까지 더해져, 소비자의 취향과 감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원재료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에는 희귀한 수입 과일로 여겨졌던 멜론은 최근 국내 재배가 활발해지고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하면서, 식음료업계 전반에서 활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는 자몽, 블루베리, 망고처럼 한때 이국적인 이미지로 인식됐던 과일들이 점차 대중화되며 다양한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흐름과도 유사하다.

 

감각적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음료와 스낵 등 멜론의 풍미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담아낸 신제품들은 소비자의 취향을 자극하며, 이색적인 미각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밀크티부터 아이스크림, 과자까지…멜론으로 완성한 디저트의 즐거움

 

글로벌 프리미엄 밀크티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이색 과일 품종인 칸탈루프 멜론을 활용한 시즌 한정 신메뉴 ‘멜론 멜론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메뉴는 밀크티에 알로에의 식감을 더한 ‘멜론 멜론 밀크티’, 그린티 망고 젤리와 밀크폼 등 다양한 토핑의 조화가 돋보이는 ‘멜론 멜론 젤리 밀크티’, 얼그레이티를 베이스로 한 스무디 타입의 ‘멜론 멜론 젤리 크러쉬’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일반 멜론보다 더욱 진하고 달콤한 맛을 지닌 칸탈루프 멜론에 공차만의 정통 티 베이스를 더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며, 노란빛 파스텔 톤의 비주얼로 따뜻한 감성을 시각적으로 담아냈다.

 

빙그레는 1985년 출시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캔디바'의 출시 4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 멜론소다맛 제품을 출시했다. 아삭하고 상큼한 멜론 맛에 부드러운 우유 맛의 조화를 앞세운 점이 특징이다.

 

농심은 1978년 출시된 대표 과일 스낵 ‘바나나킥’에 이어 약 50년 만에 ‘킥 시리즈’의 두 번째 제품인 ‘메론킥’을 선보였다. 메론킥은 국산 머스크멜론과 우유를 조합해 멜론 특유의 달콤함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바삭한 식감은 바나나킥과 동일하게 구현됐으며, 휘어진 곡선 형태의 스낵 모양도 유지해 시리즈 정체성을 강화했다.

 

오리온은 멜론, 수박, 망고, 자몽 등 다양한 과일 맛을 담은 한정판 신제품 6종을 선보였는데, 이중 멜론 맛 제품은 '후레시베리 멜론', '촉촉한 멜론칩', '코코멜론 알맹이' 등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촉촉한멜론칩’은 1997년 첫선을 보인 촉촉한초코칩에 처음으로 과일 맛을 접목했으며, 주황빛 멜론 초코칩으로 달콤한 멜론의 매력을 잘 담아내 이색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다소 생소하게 여겨졌던 멜론이 최근 대중적인 과일로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업계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는 추세”라며 “산뜻한 풍미와 감성적인 이미지가 어우러진 멜론은 소비자의 감각적 취향을 만족시키는 원료로, 브랜드 차별화 전략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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