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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30년 만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재출시

사진=롯데웰푸드
▲ 사진=롯데웰푸드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웰푸드가 소비자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30여년 만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새콤달콤 딸기맛을 재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체스터쿵은 1990년대 중반 출시돼 치토스의 마스코트인 ‘체스터’의 발바닥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과 달콤한 맛으로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단종 이후에도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청이 이어졌으며 최근 2년간 롯데웰푸드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재출시 요청만 200건이 넘는다.

 

롯데웰푸드는 이러한 소비자의 목소리에 화답했다. 당시의 제조 설비가 사라진 상황에서도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새콤달콤 딸기맛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

 

이로써 치토스는 ▲치토스 매콤달콤 ▲치토스 스모키바베큐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 새콤달콤 딸기맛 총 3종의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치토스 돌아온 체스터쿵’은 전국 편의점과 할인점, 온라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재출시를 기념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체스터쿵 스쿨어택’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본인 또는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자랑거리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7개 학교에 제품을 선물한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치토스는 미국 펩시코 프리토레이(FritoLay)의 대표적인 스낵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2006년부터 롯데웰푸드가 제조와 유통을 맡아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광고에서 마스코트 ‘체스터’가 외친 “언젠간 먹고 말거야”라는 유행어로 잘 알려져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뉴트로 열풍과 함께 과거의 인기 제품을 현재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추억과 새로움을 동시에 담은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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