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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 유통 · 의료

롯데제과,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 광고캠페인 전개

설탕 대신 말티톨 등 대체감미료 사용하여 당은 줄이고 맛과 풍미는 살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제과가 최근 선보인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ZERO)’의 광고캠페인을 전개한다.

 

현재 티징 영상은 유튜브, TV 등 각종 채널을 통해 방영되고 있으며 본편은 이달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광고에는 배우 이성경이 등장, 감각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통해 건강하고 맛있는 ‘제로’를 어필한다.

 

롯데제과는 지난 달 ‘제로’ 5종을 출시, 온라인과 백화점 채널을 통해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제품을 경험한 소비자들은 ‘설탕 없이 이렇게 달달하다니 신기하다’, ‘기대 이상으로 맛있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각종 SNS를 통해 후기를 공유했다.

 

롯데제과는 이에 힘입어 제품 판매를 슈퍼마켓, 할인점 등 대부분의 유통 채널로 확대했다. 롯데제과는 TV광고를 비롯하여 현장 POP 설치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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