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2.5℃
  • 맑음대전 0.9℃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3.2℃
  • 맑음광주 2.5℃
  • 맑음부산 5.1℃
  • 맑음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6.4℃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3.9℃
  • 맑음경주시 2.7℃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금융

ESG평가원 "4대 금융지주, ESG 경영 평가서 최상위 S등급"

삼성전자 네이버 KT 기아 현대차 등 A+…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은 A등급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ESG평가원은 25일 100대 대기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례 평가를 실시한 결과 4개 금융지주사가 최우수 성적인 'S' 등급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4개 금융지주사 중 KB금융이 83.4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이어 신한지주(81.5점), 우리금융지주(80.7점), 하나금융지주(80.2점)까지가 'S' 등급에 포함됐다.

 

다음 등급인 'A+'에는 10개사가 뽑혔는데, 삼성전자, 네이버, KT, 기아, 현대차, SK, 삼성물산, KT&G, 현대모비스, 기업은행이 이름을 올렸다.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텔레콤, 롯데지주, 아모레퍼시픽 등 25개사는 'A' 등급을 받았고, DB손해보험, SK바이오팜, 삼성전기, SKC 등 44개 사는 'B+' 등급이 부여됐다. 'B' 등급은 16개사로 LG화학, LG, 삼성중공업, 한미약품 등이 포함됐다.

 

한솔케미칼이 작년 정기 평가에 이어 2년 연속 'C+' 등급을 받았고 최하위인 'C' 등급이 부여된 곳은 없었다.

 

ESG평가원은 LG그룹의 대표 구성원인 LG화학과 LG의 등급이 1년 사이 'B+'에서 'B'로 낮아져 ESG 경영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했다.

 

삼성생명, SK텔레콤, SK하이닉스는 전년도 평가에서 'A+'를 받았지만 이번엔 'A'로 낮아졌다. 유일한 'C+' 등급인 한솔케미칼은 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서 두루 낮은 점수를 받아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ESG평가원 손종원 대표는 "올해 증시에서는 기업거버넌스 이슈가 많이 늘어나고 주주행동주의 움직임이 강화됐다"며 "이는 거버넌스 개선과 ESG 경영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이번 ESG 평가에서 거버넌스(지배구조) 부분 향상이 눈에 띄었다"고 진단했다.

 

손 대표는 이어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를 위해 적극 펼치고 있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기업의 ESG 활동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앞으로 국내 상장사들의 ESG 등급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