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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서, '버닝'으로 태도 논란 씻을까…한국 인터뷰 거부 후 번복하기도 "예의 바른 배우"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전종서가 칸에서 개최된 영화제에 참석해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칸에서 열린 영화제 프리미어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상영된 영화 '버닝'을 통해 그녀의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이 공개됐고, 타 출연진들의 열연이 펼쳐졌던 영화가 끝나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이에 대중의 응원을 모으고 있는 전종서는 앞서 태도 논란에 휘말리며 대중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방문한 그녀는 취재진들을 발견하고 표정을 굳힌 채 소지품으로 얼굴을 가렸다.

 

이에 논란이 불거지자 한 매체는 17일 "그녀가 칸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한국 인터뷰를 거절했다"면서도 "그러나 이 같은 결정을 그녀가 다시 취소하고 참석 의사를 전했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녀의 됨됨이를 칭찬했던 한 관계자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엑터스타즈 문병선 대표는 "신인 배우의 자질은 연기력보다 바른 인성과 연기에 대한 열정에 있다. 그녀는 예의가 바르고 누구보다 열정이 있는 연기지다"라며 그녀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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