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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5월에도 ‘지지부진’…내수 정체·수출 감소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해외 판매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내수 판매도 정체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등 5개 완성차 업체의 지난달 판매량은 총 66만3984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13만37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해외 판매는 53만265대로 7.2% 줄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7.7% 줄어든 35만7515대를 기록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9.5% 늘어난 6만7756대로 호조를 이어갔다.

 

그랜저가 3개월 연속 월 판매량 1만대 돌파에 실패했지만 신차 효과를 보기 시작한 쏘나타가 1만3000여대 판매됐다. 싼타페와 코나도 각각 6800여대, 4300여대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그러나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0% 줄어든 28만9759대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지난달 23만905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다. 내수 판매는 4만3000대로 8.6% 줄었으며 해외 판매 역시 2.2% 감소한 19만6059대를 기록했다.

 

레이, 쏘울, 스포티지, 니로 등이 판매량을 늘렸으나 주력 차종인 K시리즈와 카니발, 쏘렌토의 부진으로 상승세를 기록하지 못했다.

 

반면 한국GM은 지난달 4만106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늘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내수 판매는 6727대로 12.3% 줄었다. 스파크와 트랙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0%, 21.9% 늘었으나 볼트 EV가 67.8% 줄어든 것이 컸다.

 

다만 해외 판매가 3.4% 늘어난 3만4333대로 집계되면서 이를 상쇄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6.2% 줄어든 1만2122대를 판매했다. 이 중 내수 판매는 1만106대로 4.1% 늘었다. G4 렉스턴이 16.6%, 렉스턴 스포츠가 16.8% 줄었으나 티볼리가 8.7%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특히 코란도는 5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수출은 30.9% 줄어든 2232대에 그쳤다. 렉스턴 스포츠만 4배 가량 늘었을 뿐 나머지 모델들은 일제히 판매량이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도 지난달 1만422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었다. 내수 판매는 6130대로 16.5% 줄었다. SM7, SM7, 트위지가 늘고 QM6가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SM5가 82.2%, 르노 클리오가 41.8%, SM6가 25.3% 줄어든 것이 영향을 줬다.

 

해외 판매는 QM6가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음에도 닛산 로그가 6.1%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줄어든 8098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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