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제8대 중앙회장 선거 임박 4파전 ‘관측’

오정석 현 중앙회장, 유준용 서울회장, 이석홍 인천회장, 이수학 전 서울회장 후보등록 준비 중
3월 9일 차기 회장 후보 등록마감, 19일 정기총회 및 중앙회장 선거 예정
11일 정기 이사회,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총회 및 회장선거 일정 변경 등 논의

[사진=셔터스톡]
▲ [사진=셔터스톡]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주류중앙회 회장 오정석) 2020년 정기총회가 오는 19일 11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임기가 끝나는 오정석 회장의 뒤를 이을 신임 중앙회장(제8대)을 뽑는 선거도 동시에 치러진다.  

 

19일 열릴 정기총회에서는 중앙회장 선출 외에도 지난해 결산 보고와 올해 사업목표 및 관련 예산 안건 등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정기총회에 앞서 11일에는 이사회를 갖고 최근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정기총회 일정 변경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공공기관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요 행사일정을 연기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예정대로 정기총회를 개최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제8대 주류도매업중앙회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4명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정석 현 주류도매업중앙회장(동원주류판매 대표), 올해 새로 선임된 유준용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북창기업 대표), 인천주류협회 산 증인 이석홍 인천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중부상사 대표), 이수학 전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양강물산 대표)등 4명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5월 23일 불법 주류리베이트 해결을 위한 국회 공정회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진=송민제 기자]<br>
&nbsp;
▲ 2018년 5월 23일 불법 주류리베이트 해결을 위한 국회 공정회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사진=송민제 기자]
 

주류중앙회장 후보 등록 마감은 오는 9일(월) 오후 5시 까지다. 주류중앙회장 선거는 대의원들이 선출하는 간선제로 치러진다. 주류중앙회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미 각 지방협회에서 대의원들을 추천받아 선거인단을 구성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는 대의원들은 총 129명”이라고 말했다. 6일 현재 회장 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아직 한명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지난해 11월15일 시행에 들어간 ‘리베이트 고시’ 개정을 이끌어내 주류유통질서를 바로 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앞서 조세금융신문은 주류중앙회와 함께 국회 윤호중 의원 주최로 '주류업계 리베이트, 그 해법은?'이라는 국회 공청회를 개최하여 주류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