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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선거 ‘3파전’...오는 21일 정기총회에서 확정

이석홍 현 회장, 곽일곤 경남울산주류협회장, 조영조 서울주류협회장 출마

왼쪽부터 이석홍 현 중앙주류회장, 곽일곤 경남울산주류협회장, 조영조 서울주류협회장.
▲ 왼쪽부터 이석홍 현 중앙주류회장, 곽일곤 경남울산주류협회장, 조영조 서울주류협회장.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제9대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후보자가 세 명으로 확정됐다. 후보는 이석홍 현 회장과 곽일곤 경남울산주류협회장, 조영조 서울주류협회장 등 3명이다.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이하 주류중앙회)는 지난 10일까지 회장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석홍 현 회장과 곽일곤 경남울산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조영조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류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후보에 등록한 순서에 따라 이석홍 현 주류중앙회장을 기호1번, 곽일곤 경남울산주류협회장을 기호2번, 조영조 서울주류협회장을 기호3번으로 확정했다. 

 

이석홍 회장은 인천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이며 주류중앙회장을 겸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당선돼 3년간 주류중앙회를 이끌어오다가 이번 선거에 재도전한다. 

 

곽일곤 회장은 지난 2월 경남울산주류협회장 선거에서 세 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곽 회장은 주류중앙회 사업발전 상임이사를 지낸 바 있다. 

 

조영조 회장은 지난달 서울주류협회장 선거에서 신임 회장에 당선돼 앞으로 3년간 회를 이끌게 된다. 그는 지난 6년간 서울주류협회 부회장을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수석부회장으로 일했다. 

 

중앙주류회는 오는 21일 63빌딩에서 회장선거를 실시하고 새 회장을 뽑을 예정이다. 새로운 중앙주류회장은 앞으로 3년간 전국 1200여 주류도매사업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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