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6.6℃
  • 맑음서울 1.0℃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4.4℃
  • 맑음울산 5.0℃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6.6℃
  • 구름조금고창 4.5℃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강화 1.3℃
  • 맑음보은 2.2℃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맑음경주시 4.9℃
  • 맑음거제 5.5℃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 선거 ‘2파전’ 압축

오정석 현 중앙회장 vs 이석홍 인천협회장 맞대결
11일 이사회에서 19일 예정된 정기총회 일정 결정될 듯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제8대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주류도매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오정석 현 주류도매업중앙회장과 이석홍 인천주류도매업협회장이 맞붙게 됐다.

 

9일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5시 주류도매업중앙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오정석 현 주류도매업중앙회장(동원주류판매 대표)과 이석홍 인천주류도매업협회장(중부상사 대표)이 제8대 주류도매업중앙회장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주류업계에서는 당초 유준용 신임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북창기업 대표)과 이수학 전 서울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양강물산 대표)도 이번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혀 4파전을 예상했으나 일부 지방회장들이 단일화를 이끌어내 양자대결이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19일 정기총회에 앞서 이사회를 갖고 정기총회 일정과 회장선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류중앙회장 선거는 지방도매업협회에서 추천된 129명의 대의원들이 선출하는 간선제로 치러진다.

 

오정석 후보는 지난 2014년 중앙회장에 첫 당선된 후 2017년에 재선에 성공, 지난 6년간 중앙회를 이끌며 회원들을 위해 괄목한 성과를 일궈내 회원들 간 신망이 두텁다.

 

오 후보는 주류업계의 최대 숙제였던 ‘리베이트 고시’ 개정을 이끌어냈고, ‘주류발전포럼’을 창립해 업계 발전방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7년간 동결됐던 취급수수료도 인상시켜 회원사에게 상당한 이익도 안겨줬다.

 

이석홍 후보는 인천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의 산 증인으로 올해 5선에 당선된 인물이다. 이 후보는 인천주류협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사옥을 인천시 남구 도화동에 100평 규모로 마련하기도 했다.

 

서울지방주류협회장과 단일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진 이 후보는 오랫동안 인천주류협회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올바른 주류유통질서를 확립하고, 건전한 음주 문화 정책을 위해 회원사간 화합을 이루는데 공이 큰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는 오는 19일 11시 콘레드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1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총회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