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5 (금)

  • 흐림동두천 2.2℃
  • 구름많음강릉 11.0℃
  • 흐림서울 3.1℃
  • 구름많음대전 7.1℃
  • 흐림대구 13.5℃
  • 구름많음울산 13.2℃
  • 흐림광주 7.9℃
  • 구름많음부산 13.5℃
  • 흐림고창 5.1℃
  • 구름많음제주 14.5℃
  • 흐림강화 0.2℃
  • 구름많음보은 6.2℃
  • 흐림금산 7.3℃
  • 구름많음강진군 9.9℃
  • 구름많음경주시 11.3℃
  • 구름조금거제 13.2℃
기상청 제공

회계감사 ‘비적정’ 상장사 36개…상폐위기 고조

2년 연속 비적정 의견 시 기업심사위 상장폐지 심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회계감사 결과 비적정 의견을 받은 회사들이 36개사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 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30일(오전 9시 기준)까지 감사의견 비적정 의견을 받은 기업은 총 36개사로 드러났다.

 

코스피 5개사, 코스닥 31개사다.

 

지난해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 기준 34개사(코스피 6개사·코스닥 28개사)보다 약간 늘어난 수치다.

 

코스피 기업 중 의견거절을 받은 곳은 신한[005450], 유양디앤유[011690], 지코[010580], 폴루스바이오팜[007630] 등이었으며, 하이골드8호[159650]는 부적정 의견을 받았다.

 

신한은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으며, 지코와 폴루스바이오팜은 직전 사업연도에 한정을 받은 바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한정 판정은 3개사, 의견 거절은 28개사였다.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950160]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의 펀드 투자 관련 의혹과 연루된 더블유에프엠[035290](WFM)[035290]은 각각 의견거절을 받았다.

 

파인넥스[123260], 크로바하이텍[043590], 하이소닉[106080], 에스마크[030270], 에스에프씨[112240], 이엠따블유[079190](EMW), 피앤텔[054340] 등 7곳은 2018~2019 회계연도에 줄이어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았다.

 

2회 연속으로 비적정 감사의견을 나오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에 따라 상장폐지 결정을 받을 수 있다.

 

외부감사인은 기업이 적법하게 또는 부실하게 장부를 작성했는지를 보고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 거절 중 하나의 의견을 밝힌다.

 

적정 의견은 회계기준과 기업상황에 맞춰 재무제표를 정확히 작성했을 때, 한정 의견은 감사를 부분적으로 제한하거나 재무제표에 큰 영향은 없지만, 기업회계 준칙에 맞춰 작성하지 않은 경우 제시한다.

 

부적정 의견은 부실 또는 거짓으로 장부를 작성했을 경우로 회계조작 등 우려가 있을 때 제시한다.

 

의견 거절은 피감기업이 회사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 표명을 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를 제한하거나, 감사 과정에서 기업 존립에 심각한 사항이 발견된 경우 표명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종봉의 좋은 稅上] 기형적 권력의 정상화
(조세금융신문=김종봉 세무법인 더택스 대표세무사) 드라이브를 좋아한다. 그녀와의 소소한 대화는 이때 이루어진다. 아이들·친구들 동정, 가끔은 주변 사람이 궁금해한다는 세금 이야기며 동네 소식까지 다양하다. 어두운 밤에도 종종 시동을 건다. ‘캄캄해서 보이지도 않는데 뭐하러 나가냐’고 해도 ‘눈에 보이는 것만이 보이는 것이 아니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웃으며 나갔다가 언성을 높이고 돌아오기 일쑤라도 그랬다. “빈정이 세상을 지배한다는 말 들어봤죠?” “세상이 항상 옳고 그름에 따라 돌아가는 건 아니거든요.” “지난 30여 년과는 달리 앞으로 30년간은 내 뜻대로 살고 싶네요.” “….” 불편한 침묵으로 대화는 이어진다. 부부간 수준 높은 교양과 품위를 유지하면서 대화하기가 그리 쉬운가. 어느 주말의 오후, 핸들을 잡은 손에 힘이 더해진다. 그저 정면을 응시한 채 차는 속력을 높였다. 30년간의 중심축은 변함이 없었다. 하루의 시작과 멈춤, 가정일과 바깥일, 아이들 뒷바라지며 교육, 주말 일정, 가사노동, 역할분담 등에 있어서 내가 하지 않는 것은 모두 그녀의 몫이었다. 달리 반발도 없었다. 제대로 권력을 행사한 셈이다. ‘권력은 내가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을
[인터뷰] 전산감사 빅팀 ‘성현회계법인’, 3년 후를 대비한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홍채린 기자) 3년 전 누가 전산감사를 필수라고 말했다면, 살짝 비웃어도 됐었다. 그러나 지금은 태세 전환이 필요하다. 속되게 말해 벽장 뒤 장부까지 ‘까야’ 하는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수년 전 자본주의 시장에서 재앙으로 불리는 회계장부 조작(회계사기)사건이 거듭 발생하고, 한국 사회는 큰 충격을 받았다. 피해 규모만도 건당 수조 원. 정부는 법을 바꾸었다. 2022년부터 자산규모 1000억원 이상 상장사는 IT통제 관련 감사를 받아야 한다. 서로 눈치를 보는 가운데 미들급 회계법인 중에서 성현회계법인이 선두를 치고 나왔다. 선수필승이다. ‘우리는 전산감사의 빅팀’이라고 말하는 성현회계 전산감사팀의 당돌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전산감사 분야의 개그맨이 될 겁니다.(형, 정말 안 웃겨)” -조용 이사- “제가 IT감사를 꽤 오래 했죠. 대표님, 투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욱 이사- “저는 일에서 타협하지 않는 성격이에요. 지금은 전산감사가 제 일이죠.”-윤지현 매니저- “앞으로 전산감사 분야가 비전이 있다는 거 알고 왔습니다. (우리팀 기대주예요)” -안다예 Staff- “여기서는 교육이든 전산감사 용역이든 다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