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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코리아 ‘쿡시쌀국수’, 2기 '브랜드 K' 선정…'해외수출 확대'

즉석쌀국수 전문기업 한스코리아의 ‘쿡시쌀국수’ 이미지. [사진=한스코리아]
▲ 즉석쌀국수 전문기업 한스코리아의 ‘쿡시쌀국수’ 이미지. [사진=한스코리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즉석쌀국수 전문기업 한스코리아의 ‘쿡시쌀국수’가 정부가 선정한 2기 ‘브랜드 K’에 이름을 올렸다.

 

한스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0년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 K’에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브랜드 K는 정부가 해외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중소기업의 기술과 품질을 인정해주는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다.

 

정부는 그 동안 기술과 품질에 비해 독자적 브랜드 인지도가 약했던 중소기업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에서 공동브랜드를 육성해 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처음으로 30여개 제품을 1기 브랜드 K로 선정했다.

 

이번 최종품평회는 기업 자체 신청 및 유관기관 추천에 의해 지원한 기업 제품 1045개 중 사전심사를 통과한 150개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스코리아의 ‘쿡시쌀국수’는 K바이오·K뷰티·K푸드 등 분야별 전문가 100인의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기 브랜드 K로 최종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입산 쌀이 아닌 국내산 쌀을 주원료로 만들었고,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가 적을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되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합한 대중적인 음식이라는 점을 평가위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스코리아는 지난 20여년 간 오직 쌀국수라는 한 우물만 파서 연간 1000만개 이상의 쌀국수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선 이번 브랜드 K 선정으로 한스코리아가 국내 대표 쌀국수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K 선정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품질 향상과 고객 만족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기존 수출시장인 미국, 유럽 등을 넘어 동남아, 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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