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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글로’와 오픈마켓이 만난다…카카오 스토어·네이버 등 전격 진출

[이미지=BAT코리아]
▲ [이미지=BAT코리아]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BAT코리아가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의 이커머스 채널을 강화한다.

 

BAT코리아는 12월 기점으로 카카오톡 스토어 입점 등 소셜커머스 영역으로 판로를 확장한다.

 

12월 ‘글로 카카오톡 스토어’에서는 글로 프로(pro) 기기와 보조배터리 기능을 더한 손난로 세트를 3만원에 제공하는 등 매월 단독 기획전이 진행된다.

 

네이버 ‘글로 스마트스토어’에서도 다양한 소비자 혜택과 더불어 글로 프로 기기를 3만원에 판매한다.

 

구매한 글로 기기를 공식 온라인 웹사이트에 등록하면 제품 보증 기간이 6개월 늘어난다.

 

김은지 BAT코리아 사장은 “BAT는 연초 담배에서 잠재적 위해성 저감 제품군으로 전환하는 성인 흡연자가 오는 2030년까지 5천만 명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한국에서도 전자담배 글로의 이커머스를 강화하고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켜 소비자 접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 프로 [이미지=BAT코리아]
▲ 글로 프로 [이미지=BAT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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