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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죠즈', 세븐일레븐·롯데하이마트로 판매망 확대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지난해 일본에서 처음 출시된 전자담배 브랜드 죠즈가 전국 세븐일레븐과 롯데하이마트로 판매망을 확대한다.

 

죠즈 한국법인 죠즈코리아는 기존의 온라인 판매채널과 전자담배 전문점, 롯데면세점 본점에 더해 전국 9천여 개의 세븐일레븐과 전국 460여 곳의 롯데하이마트에서 2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국내에 론칭한 죠즈20과 죠즈12는 사전 예약판매를 포함해 공식 출시 10일 만에 주문량 2만 5000대를 기록한 바 있다.

 

죠즈 20은 배터리 일체형에 1회 충전으로 최대 20회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죠즈12는 골프공(45g)보다 가벼운 44g의 무게를 자랑한다. 죠즈 20은 7만9000원에 죠즈 12는 6만9000원에 판매중이다.

 

죠즈코리아 대표 제이슨 장(Jason Zhang)은 “국내 출시 후 소비자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판매처를 다양화하고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인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죠즈코리아는 오는 26일 신라호텔에서 열릴 그랜드 런칭 행사에서 죠즈20 후속모델 및 액상형 전자담배를 공개하고 한국법인 설립 및 향후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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