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화학은 올 1분기 매출액 6조5536억원, 영업이익 650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8.3% 감소한 실적이다. 정호영 LG화학 CFO(사장)는 “원화강세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기초소재부문의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 유지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전지부문 매출 확대 ▲생명과학부문 및 자회사 팜한농의 수익성 증가 등 사업부문별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 1분기 실적을 보면 기초소재부문은 매출 4조3591억원, 영업이익 6369억원을 기록했다. 원화강세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일부 제품의 수요 및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전분기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1조244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ESS와 소형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출하량이 감소한 반면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라 자동차전지는 매출이 확대 됐다. 정보전자소재부문은 매출 7598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시황 악화에 따른 물량 감소, 판가 하락, 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네트웍스의 지난해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유입 대비 지출이 더 많다는 의미로 현금창출력이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SK네트웍스의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 6346억원을 기록했다. 2016년 영업활동현금흐름 145억원에서 마이너스 전환한 것이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3개년치가 지속적으로 마이너스가 되면 현금창출력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해석된다. SK네트웍스는 2016년과 2015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각각 145억원, 1191억원으로 플러스를 나타낸 바 있어 단발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작년 액화석유가스(LPG)와 석유제품 도매 사업 등 매각에 따른 일시적인 사업 운전자본 변동 때문으로 인해 영업활동 현금 흐름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LPG 충전소를 SK가스에 넘겼다. 같은해 8월에는 에너지마케팅(EM) 부문 내 홀세일 사업부를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에너지에 매각하며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 투자활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자산 규모가 2조원 이상인 대형 상장사 10곳 가운데 9곳이 집중투표제를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38개 대형 상장사 중 집중투표제를 채택한 기업은 10.1%인 14곳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금융사나 공기업 이력의 기업들로 ▲한국전력 ▲포스코 ▲한국가스공사 ▲SK텔레콤 ▲KT ▲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KB금융지주 ▲대우조선해양 ▲한화생명 ▲KT&G ▲BNK금융지주 ▲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등이다. 10대그룹 계열 상장사 중에서는 포스코, SK텔레콤, 한화생명 등이 유일하게 집중투표제를 채택했다. 삼성이나 현대차, LG, GS 등 재벌그룹 계열 상장사는 집중투표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집중투표제 도입으로 소액주주 권한이 강화하는 것은 맞지만 경영권이 외국에 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도입 취지는 인정하지만 황금주, 포이즌필 등이 도입돼 경영권을 방어할 장치 또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시 이사 수만큼 투표권을 행사토록 하는 제도다. 이사를 5명 선출하면 1주를 보유한 주주의 의결권은 5개다. 소액 주주 권한을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대유위니아는 지난 2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북미 거래선 대상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A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북미 거래선에 대유위니아·대우전자의 제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관계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 날 행사에는 캘리포니아·뉴욕 등 북미 전역 가전제품 유통 관계자, 현지 지역 기자를 비롯해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 현장에는 대유위니아의 김치냉장고 ‘딤채’, 전기압력밥솥 ‘딤채쿡’ 신제품과 함께 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와 원-도어 소형 냉장고 등 총 32개 모델이 전시됐다. 이번 행사는 대유위니아와 대우전자가 최근 대유그룹 내 한 가족이 된 것을 기념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해외 현지 제품 설명회 행사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대우전자와의 시너지 효과를 활용해 대유위니아 역시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현지 전문가들과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당 시장에 적합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최근 삼성 옴부즈만 위원회가 반도체 근로자의 작업환경 노출과 암, 백혈병, 뇌종양 등 질병 발생 간의 인과 관계에 대한 결론을 내릴 수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옴부즈만위가 2014~2016년까지 최근 3년간의 '작업환경측정 결과 보고서'(이하 '작업환경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사하며 자료 선정 시기의 적절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 반도체 직업병 논란은 삼성전자 기흥공장 근로자 황유미씨가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2007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때문이다. 당초 옴부즈만위는 삼성전자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서 근무한 근로자들에 질병이 발생하자, 이에 관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제기되며 2016년 1월 출범했다. 정작 직업병 논란이 제기되는 시기에 대한 작업환경보고서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 옴부즈만위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헛다리만 짚은 꼴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에서는 최근 5년치 작업환경보고서만 보관하도록 돼 있어 그 이전 자료는 가지고 있지 않다"며 이번 조사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로써 지난 10여년간 이어진 삼성 반도체 직업병 논란은 고용노동부가 보관 중인 작업환경보고서가 그 해결의 열쇠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딥체인지 2.0의 강력한 실행을 위해 상장을 추진하던 SK루브리컨츠가 상장 추진을 철회하고 본원적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글로벌 성장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루브리컨츠는 ▲견조한 현금창출 능력(EBITDA: 5857억원) ▲높은 자기자본이익률(23.5%) ▲ 1조 이상의 현금성자산, 마이너스인 순차입금(280억원) 등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바탕으로 윤활유∙윤활기유 사업에서의 선제적 생산능력 확보,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 강화 및 신흥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2022년까지 신규 윤활기유 공장 건설·가동을 목표로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정유사와의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합작 가능성이 높은 파트너들과 논의 중으로 SK루브리컨츠는 기존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 기반한 세계 무대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정유사와의 합작을 통해 2022년까지 신규 윤활기유 공장 건설 및 가동을 검토 중이다.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합작 가능성이 높은 파트너들과 논의 중으로, SK루브리컨츠는 기존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에 기반한 세계 무대에서의 성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하이닉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반도체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을 2년 연속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도체 기술 난제 극복을 위해 지난해 처음 실시한 이 공모전은 올해도 웹사이트에서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4차 산업혁명 등 IT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반도체의 역할이 커짐과 동시에 기술적 요구수준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개방형 혁신으로 이끌어 낸 창의적 아이디어를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한편, 우수 참여자에 대한 보상도 실시해 반도체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우리나라 반도체 전문가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하고 기술 난제를 해결하는 좋은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등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을 앞두고 삼성디스플레이가 '워크스마트'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전 사업장에 '회의 타이머'라는 회의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의 타이머는 회의 시간을 최대 1~2시간 정도로 미리 설정해 계획된 시간 안에서 회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회의 주관자 및 참석자, 회의자료의 분량까지 사전에 등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회의 집중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자료 준비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거나 불필요한 인원까지 회의에 참석하는 등의 비효율적인 회의문화를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회의 타이머 시스템을 이달 말부터 시범적으로 도입한 뒤 내달부터 전 사업장으로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작년부터 다양한 워크스마트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3월 임직원들의 잔·특근이 전년 동월 대비 39% 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비효율적인 회의로 인한 시간적 로스(Loss)가 큰 만큼, 간소한 자료로 필수 인원만 참석해 짧은 시간 내에 결론을 도출하는 스마트한 회의를 통해 숙제하듯이 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7일 논평을 내고 2018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남북 간 경제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시아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총은 "이번 회담은 새로운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역사적 만남으로 항구적인 평화 정착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특히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로 소비 및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대외 신인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북한 내 사회기반시설(SOC)과 각종 인프라 투자 유치, 개성공단 재가동, 관광사업 재개 등을 통해 경기 개선은 물론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제계는 이번 회담 이후 구체화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총은 "남북한 화해·협력 분위기에 따른 한반도 평화와 경제·노동시장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노사관계에도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가 확산돼야 한다"며 "경총 또한 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남북 경제 발전과 공동 변영을 위할 것"이라고 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루브리컨츠는 그동안 진행해 온 상장 추진을 철회키로 하고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7일 공시했다. SK루브리컨츠는 오는 5월 중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25~26일 양일 간 진행한 바 있다. 기관 수요예측 과정에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지 못했다고 판단해 이번 상장 추진을 철회하기로 최종결정했다. SK루브리컨츠는 상장과 관련된 검토를 중단하고 사업 내실을 다지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앞으로 견조한 실적과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인니, 스페인 윤활기유 공정개선 등 글로벌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1위 고급 윤활기유∙윤활유 제조 및 판매사로서 시장 선두업체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개최된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평화, 새로운 시작’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고 논평했다. 전경련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더불어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어 경제 활력이 제고되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경제계 역시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경제협력 강화와 ‘한반도 신경제 구상’ 실현을 위한 국제 협력관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7일 논평을 내고 이날 열린 2018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분단 이후 계속된 남북간 ‘긴장과 대립’의 시대가 종식되고 ‘평화와 공존’의 새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새로운 지평이 펼쳐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향후 경제계는 대북제재가 완화되는 등 경협여건이 성숙하게 되면 남북간 새로운 경제협력의 시대를 개척하는 일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가 최적의 스포츠 경기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신제품 TV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등 2018년형 LG TV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올레드 TV 화질로 중남미 6억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LG 올레드 TV는 응답속도가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역동적인 스포츠 화면도 잔상 없이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LG전자는 올해 신제품 주요모델에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장착했다. 알파9은 입력 영상을 분석해 4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준다. 또 사물과 배경을 분리한 후 각각 최적의 명암비와 채도를 찾아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앞두고 LG 올레드 TV의 차원이 다른 화질과 현지인들의 기호를 반영한 특화 기능들로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1230억원, 영업이익 1조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0.2% 증가했으며 각각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다. 영업이익은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많다. 특히 프리미엄 전략과 원가경쟁력을 앞세운 가전 사업의 성과는 돋보였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각각 분기 기준 가장 많은 영업이익인 5531억원, 5773억원을 거뒀다. LG전자 관계자는 "인공지능 브랜드 ‘LG 씽큐(LG ThinQ)’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인공지능 분야 선도기업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미래사업의 한 축인 로봇 분야에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나라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실시하고 올 한 해 순직·공상 경찰 및 소방관 자녀 등 총 15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5일밝혔다. 이 날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빌딩 대회의실에서 진행된수여식에는 신수정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경찰청, 소방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학생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신수정 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서 전국 각지에서 일하고 계시는 경찰, 소방관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한다”며 “재단은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그들의 자녀가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5조64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액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무선 플래그십 스마트폰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한 60조560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반도체 사업은 매출 20조7800억원, 영업이익 11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사업 서버 수요 강세 등 양호한 시황이 지속된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시스템LSI 판매 확대, 파운드리 사업의 가상화폐 채굴칩 수요 증가로실적이 늘었다. 낸드는 모바일용 수요가 둔화됐지만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따른 고용량 솔루션 제품들의 수요 견조세가 지속됐다. D램의 경우 삼성전자는 11라인의 생산 제품 전환으로 전분기 대비 D램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32GB이상 고용량 서버 D램과 저전력 LPDDR4X 기반의 uMCP, HBM2 등 고부가 제품 시장에 집중해 실적을 개선했다. IM (IT & Mobile Communications)부문은 매출 28조4500억원, 영업이익 3조7700억원을 기록했다. 무선 사업은 갤럭시 S9와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이철수 삼성 옴부즈만 위원회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화학물질의 리스트를 적극적으로 공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삼성 옴부즈만 위원회는 25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종합진단 보고회를 열고 삼성전자의 내부 재해관리시스템에 대한 종합진단 결과와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철수 위원장은 "반도체·LCD 사업장 근로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 이상 발생 시 산재 판단을 위해서는 사업장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전향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영업비밀 판단은 사업자가 하는 부분"이라며 "삼성전자가 영업비밀이라고 판단한 부분도 일정 부분 공개해야 한다는 게 옴부즈만 입장"이라고 말했다. 위원회는 이 같은 논의가 근로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안전보건상의 위험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위원회는 삼성전자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에서 검출된 화학물질은 극미량 수준이므로 인체 유해성 판단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수치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최근 3년간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삼성전자가 24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영화산업 박람회 '시네마콘(CinemaCon) 2018'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시네마콘 2018'에서 삼성 시네마 LED의 신규 브랜드인 '오닉스(Onyx)'를 처음 소개하고 앞으로 이 제품이 설치되는 상영관을 '오닉스'관으로 부르기로 했다. 오닉스는 기존 프로젝터 기반 극장용 영사기의 화면 밝기와 명암비의 한계를 극복한 화질과 HDR 지원, 실제와 같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3D 등을 통해 생생한 영화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 세계 모든 영화 관람객들이 '오닉스' 영화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업계 관계자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영화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반도체 산업 대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0%에 육박했지만 협력업체는 6%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협력업체 171곳 중 영업적자를 낸 곳이 23곳이나 됐으며 전체 영업이익률 평균도 국내 500대 기업 평균 8.35%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원사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73곳의 영업 실적을 조사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242조8875억원, 영업이익은 57조1071억원으로 23.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사대상 173곳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2곳의 영업이익률이 46.9%(48조9255억원)에 달한 반면 나머지 171개 협력업체는 5.9%(8조1816억 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71개사의 영업이익률 평균 5.9%는 국내 500대 기업 평균 영업이익률 8.35%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 상승폭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22.2%포인트에 달한 반면, 나머지 171개사는 2.0%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기업별 영업이익률은 삼성전자가 47.4%로 1위, SK하이닉스가 45.6%로 2위였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1분기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OLED 패널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상돈 CFO는 "고객사들의 수익성과 프리미엄 포지션 등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공급을 상회하는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OLED 패널 판가 가격 인상에 대해 "제품의 판가는 공급과 수요 매카니즘을 반영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고객과의 벨류 측면에서 파트너십을 고려해 눈높이를 맞추는 것도 과제"라며 "OLED TV 시장 확대를 고려해 판가에 대해 논의 하겠다"고 설명했다. 투자 계획 관련해서 김 CFO는 "올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부분 계획대로 집행하고 OLED 투자는 2019년에서 2020년까지 업황과 수익성 관점에서 조정할 것"이라며 "다만 LCD 투자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신규 자금조달 계획에 대해 그는 "별도의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금조달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자금 시장에서 자금 조달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재무 관련은 2020년까지의 중기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CFO는 오는 2분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