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루브리컨츠는 전세계 오토바이용 엔진오일(MCO) 시장을 선도해 온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 렙솔(Repsol)과 함께 국내 유통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해 9월 렙솔의 오토바이용 엔진오일에 대한 국내 유통·판매·마케팅 전권을 확보했다. 지난 1월부터 SK루브리컨츠 대리점을 통해 렙솔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제품의 성능과 우수성, 브랜드 파워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업계 내 시장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업계에서 유일하게 레이싱용 고품질 윤활유인 ‘SK 지크 레이싱’을 출시하는 등 프리미엄 라인업을 선보여 온 SK루브리컨츠의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향후 SK루브리컨츠는 오토바이용 엔진오일과 모터스포츠(Motor Sports)에 특화된 대리점을 신규로 발굴하는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며 국내 오토바이용 엔진오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의 超(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가 이탈리아의 럭셔리 카 ‘마세라티(Maserati)’와 손잡고 국내에서 공동으로 초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친다. LG전자와 마세라티는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을 활용해 양사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마세라티 브랜드가 주고객층이 동일해 공동 마케팅이 상당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주부터 한 달간 논현동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1층에 마세라티의 플래그십 스포츠 세단 ‘콰트로포르테 S Q4’를 전시한다.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 누구나 마세라티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양사는 국내 VIP 고객 약 50명을 초청해 이재훈 셰프가 진행하는 쿠킹 클래스 등 고품격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객들은 쿠킹 클래스가 끝난 후 쇼룸 내 별도 공간에서 각자 만든 요리를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만의 초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500대 기업 중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4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포함된 IT전기전자와 건설·건자재, 은행, 증권 업종은 선전한 반면 조선·기계, 자동차, 여신금융 업종은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6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4일 기준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100곳의 영업실적(연결 기준)을 조사한 결과 매출은 320조5301억원, 영업이익은 38조705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보다 4.0%(13조3568억원) 줄어들어든 반면 영업이익은 19.4%(6조2907억원)가 늘었다. 하지만 기업별로 보면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5곳(45.0%)에 불과했다. 나머지 55%는 영업이익이 줄거나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GS건설로, 무려 560.7%에 달했다. 이 밖에 ▲삼성전기 503.1% ▲호텔신라(342.3%) ▲국도화학(230.7%) ▲금호석유화학(152.2%) ▲아시아나항공(144.4%) ▲롯데정밀화학(125.3%) ▲대림산업(115.0%) ▲신세계푸드(108.0%)
오는 7월 근로시간을 주당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앞두고 정부는 물론 기업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주 52시간 근무 도입을 앞둔 정부와 주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편집자 주]오는 7월 근로시간을 주당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앞두고 정부는 물론 기업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주 52시간 근무 도입을 앞둔 정부와 주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편집자 주]오는 7월 근로시간을 주당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앞두고 정부는 물론 기업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주 52시간 근무 도입을 앞둔 정부와 주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편집자 주]오는 7월 근로시간을 주당 최대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앞두고 정부는 물론 기업현장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주 52시간 근무 도입을 앞둔 정부와 주요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주 52시간 근무는 기업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줄어든다. 상시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사업장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최저임금 인상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의 일자리정책은 기본적인 경제 구조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중소기업이 한계에 도달할 수밖에 없는 정책이다.재벌과 최종재 중심 산업 구조를 중소·중견 기업과 인적자본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문재인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개최한 평가 토론회에서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는 경제·일자리 분야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박상인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3대 경제정책방향 중일자리 정책을핵심으로 꼽았고정책 집행률도 높지만 전문가를 대상으로 정책 평가를 진행한 결과는 우호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문 정부의 세부 공약 완전이행률을 보면 일자리 창출은 24.1%로, ▲중소·중견기업 육성 38.6% ▲경제민주화 27.7% ▲국익 우선 협력외교 27.8%에 이어 네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정책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한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평가 설문조사'에서는 못한 정책(세 가지 중복 응답)으로 47.8%가 일자리 정책을 선택했다. 일자리정책 뒤를 이어 ▲재벌정책 26.3% ▲부동산정책 25.9% 등이 부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교수는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35)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행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 전 전무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전 전무는 지난 1일 경찰 조사에서 사람이 없는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으며 음료수가 든 종이컵을 손등으로 밀쳤을 뿐 사람들에게 뿌리지는 않았다며 특수폭행과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서도 회의를 중단시킨 것은 자신의 권한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피의자는 범행에 대해 변명하는 등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와 참고인 진술, 녹음파일 등 수사사항을 종합 검토한 결과, 범죄혐의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포렌식 결과, 대한항공 측에서 수습방안을 논의하고, 피해자 측과 접촉, 말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영장 신청이유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우월적 지위에 의한 '갑질' 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정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효성은 지난 3일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장애어린이 의료재활·가족 지원사업’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효성은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장애어린이‧청소년과 가족을 돕기 위해 2013년부터 6년째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이 지원한 기금은 저소득층 장애어린이·청소년의 재활치료, 비장애 형제의 교육과 심리치료, 효성 임직원 가족과의 동반 가족 여행, 가족 초청 작은 음악회 등 재활치료 전반에 쓰인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지속적인 후원이 장애아동, 청소년이 사회의 온전한 구성원으로 거듭나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롯데는 전라남도 나주시 대호동 대호수변공원 내에 ‘mom편한 놀이터’ 3호점을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실장(부사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CSV팀 이종현 팀장(전무), 조재윤 나주부시장, 손금주 국회의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연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mom편한 놀이터는 친환경 놀이터, 비정형 창의 놀이터, 안심 놀이터라는 세 가지 콘셉트를 기본으로 한다. 이번에 오픈한 3호점에는 수변공원이라는 환경을 고려해 ‘호수 위의 놀이터’라는 콘셉트를 더했다. 오성엽 롯데지주 부사장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이번 mom편한 놀이터 3호점이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를 통해 엄마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9일 현대모비스의 인적분할과 현대글로비스 합병 안건이 상정되는 현대모비스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적극적인 주주친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현대모비스는 임시 이사회를 열고 향후 3년간 총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연간배당금액 3분의 1 수준의 분기 배당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주 친화정책을 밝혔다. 또 2025년까지 영업이익률 10% 달성 등 중장기 비전도 제시했다. 현대모비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이번에 자사주 소각과 분기배당을 추진키로 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현대자동차도 주주 가치 제고 차원으로 14년 만에 자사주 9700억원(854만주) 규모 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오는 7월 27일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가운데 보통주 441만주, 우선주 128만주 등 569만주를 소각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통주 220만주, 우선주 65만주 등 총 285만주의 자사주는 매입 이후 소각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대한항공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 내에 '비밀의 방'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대한항공은 "회장 자택에 일반인이 알아 챌 수 없는 비밀 공간이 있고 이 곳에 은밀하게 불법적인 물건들을 보관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3일 밝혔다. 자택 2층 드레스 룸 안쪽과 지하 공간은 누구나 발견하고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특히 지하 공간은 평소에 쓰지 않는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의 창고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과는 달리 안방 입구 천정 다락과 지하 모퉁이 벽 속에 대형 금고 같은 어떠한 시설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밀수품 등 불법적인 물품을 숨긴 바도 명백히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혹에만 의존해 사실과 전혀 다른 보도가 이어지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이번에 'LG G7 씽큐(ThinQ)'는 전작 G6 대비 스마트폰의 기본이 보강됐다. G6보다 기대치를 높게 가지고 있다" 3일 황정환 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서울 용산역 컨벤션홀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7 ThinQ 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이날 LG전자는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의 ‘ABCD’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을 탑재한 신작 스마트폰 LG G7 ThinQ를 선보였다. LG G7 ThinQ는 ▲AI 카메라 최적 화질 추천 모드 기존 8개서 19개로 증가했으며 ▲디스플레이 소비전력 LG G6 대비 최대 30% 감소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Super Bright Display) ▲울림통 역할 하는 '붐박스 스피커' 등이 탑재됐다. 황 부사장은 "최근 블루투스 스피커 등 야외에서 음악을 공유하고자 하는 요구가 많아 G6대비 오디오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기존 스마트폰으로는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부족함이 있어 스피커의 울림통을 10배 정도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LG전자는 고객이 새 폰을 쓰는 듯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작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호황기를 맞은 일부 업종, 일부 기업이 끌어올린 실적 증가에 우리 경제 전체가 도취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2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상장사 439개사의 재무지표를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기업이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7%,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7%로 집계됐다. 양사 영업이익은 2012년 총 17조9000억원, 나머지 437개사의 총합이 36조8000억원이었다. 반면 작년에는 두 기업의 합이 48조2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며 나머지 기업들의 총합계 금액 46조8000억원을 추월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2012년 대비 작년 영업이익증가율은 3분의 1 수준인 27.3%로 하락했으며 매출액은 2.2% 감소했다. 지난 5년간 영업이익이 일부업종에 편중되는 양상도 심화됐다. 2012년에는 전체 영업이익 중 전기전자업이 32.5%로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고 운수장비업이 20.6%, 화학업이 11.2%, 철강금속업이 9.3% 등의 비중을 차지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시간 단축이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된 '노동시간 단축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기업인들과의 대화'에서 김 장관은 이 같이 말했다. 김 장관의 이날발언은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은 노동시간이 기존 주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드는 데 따른 것이다. 김 장관은 "근로시간 단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줘 감사하다"며 "노동시간 단축을 준비 중인 타 기업에도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은 "기업도 장시간 근로 관행 개선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며 "생산성을 높이면서 근로시간을 줄이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비롯,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GS칼텍스 ▲SK하이닉스 등 300인 이상 규모 기업 12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은 2일 정부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엘리엇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부당하게 개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의 배상과 관련해 정부를 상대로 협상을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엘리엇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협정 위반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발생한 피해를 배상하기로 약속했다"며 "전임 정부와 국민연금공단의 행위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엘리엇에 대한 명백하게 불공정하고 불공평한 대우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합병을 둘러싼 스캔들은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형사 소추로 이어졌다"며 "대한민국 법원에서는 삼성그룹 고위 임원,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 등에 대한 형사 재판과 유죄선고가 잇달았다"고 설명했다. 엘리엇은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국민연금공단까지 이어진 부정부패로 인해 엘리엇과 다른 삼성물산 주주들이 불공정한 손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재의향서는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의 전에 상대 정부에 중재 의사가 있는지 타진하는 단계다.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지난 1일 경찰 조사를 받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폭행·특수폭행·업무방해·증거인멸 등의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조 전 전무가 "음료가 담긴 종이컵을 사람을 향해 뿌린 것이 아니라 자리에 앉은 상태에서 출입구 방향으로 손등으로 밀쳤는데 음료수가 튀어서 피해자들이 맞은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은 대한항공 본사에서 발생한 폭행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새벽 1시까지 조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조 전무는 경찰이 유리컵을 던진 특수폭행 혐의에 대해 추궁하자 "광고대행사측이 본인을 무시하는 것으로 생각해 화가나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45도 우측 뒤 벽쪽으로 던졌다"고 진술했다. 또 회의 업무를 중단하는 등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해당업무에 대한 결정 권한이 있는 총괄책임자이며 본인의 업무"라고 경찰에 밝혔다.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 조 전무는 "대한항공 관계자와 수습대책에 대해 상의는 했으나 게시글을 삭제 또는 댓글을 달도록 하는 등 증거인멸을 지시한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사를 통해 확보한 휴대폰 디지털포렌식 결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과 롯데그룹의 총수(동일인)를 각각 이재용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으로 지정했다. 1일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대기업집단 지정현황’을 공개했다. 총수 변경 이유는 '지분율'과 '지배적 영향력'에서 '중대·명백한 사정변경'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014년 5월 입원 후 4년여간 경영에 참여치 못하고 있으므로 직·간접적으로 지배적 영향력이 없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반면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지배구조상 최상위 회사인 삼성물산·삼성생명 등의 지분이 가장 많고 부회장 직책으로 사실상 그룹을 지배하고 있다고 봤다. 공정위는 롯데그룹 또한 신격호 명예회장은 작년 6월 대법원에서 한정후견인 결정이 확정됨에 따라 신 회장으로 총수를 변경했다. 롯데지주는 공정위의 결정에 "롯데의 경영현실을 반영하고 롯데의 계열범위를 가장 잘 포괄할 수 있는 인물로서 신동빈 회장을 동일인 지정한 만큼, 신동빈 회장이 공식적으로나 실질적으로 롯데를 대표하며 경영을 이끌어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정위는 1987년 이후 30여년 만에 삼성과 롯데의 총수를 변경 지정했다.
◇ 국장급 전보 ▲ 투자정책관 이호준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해외법인 매출비중이 49.1%로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전기전자 업종은 83.4%에 달했으며 상사(71.3%)와 자동차·부품(60.9%) 업종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법인이 거뒀다. 2일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을 공시한 162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은 761조1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5%(79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에서 해외법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48.2%에서 2016년 48.4%로 지난해는 다시 49.1%로 상승하며 50%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됐다. 500대 기업 해외 매출은 해외법인이 벌어들인 수익으로 국내 법인의 해외 수출은 포함하지 않는다. 500대 기업 중 해외법인 매출비중이 가장 큰 것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로 96.56%에 달한다. 이 회사는 2013년 SK에너지 트레이딩사업부가 사업 분할해 만들어진 법인이다. 이어 ▲삼성디스플레이(96.04%) ▲SK하이닉스(95.99%) ▲LS아이앤디(92.99%) ▲LG디스플레이(92.82%) ▲삼성전자(86.83%) ▲이래오토모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CJ그룹은 이미경 CJ 부회장이 세계은행 산하 여성기업가기금(We-Fi)의 지지 확보 활동을 펼‘여성기업가기금 리더십 그룹’ 챔피언(Champions) 16명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여성기업가기금(We-Fi)은 개도국 여성기업가들에게 금융·기술·네트워크 기회 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제 기금이다. 미국과 중국, 한국,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We-Fi‘리더십 그룹’챔피언은 기금 사무국이 여성기업 성장 지원이라는 운영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각 국가들로부터 여성기업인들에 귀감이 될 만한 글로벌 여성 리더를 추천 받아 선정됐다.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 김용 세계은행 총재, 리마 빈트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공주 등 정부 및 국제기구 인사, 미국의 앤 피누케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부회장, 일본의 카오리 사사키 ㈜ewoman 회장 겸 CEO, 호주 게일 켈리 前웨스트팩그룹 CEO 등 총 16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J 관계자는 “그룹의 글로벌 한류 확산 역할 및 이미경 부회장의 글로벌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물벼락 갑질'로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피의자 신분으로 1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했다. 이날 오전 조현민 전 전무는 경찰에 출석해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반복했다. 지난 3월 대한항공 본사에서 조 전 전무는 광고업체 직원에 소리를 지르고 유리컵을 던진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조 전 전무가 사람을 향해 유리컵을 던진 것이 확인될 경우 특수폭행 혐의 적용이 가능하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폭언·폭행 등으로 광고업체 업무를 중단시킨 업무방해 혐의 적용도 있는 지 살펴보고 있다. 이 밖에 경찰은 증거인멸이나 피해자를 대상으로 회유·협박이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추가 조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이른바 '땅콩 회항' 피해자인 박창진 사무장은 조 전 전무 출석 현장에서 '사과는 당사자에게 범죄자는 감옥으로'라는 피켓을 들고 등장했다. 박 사무장은 "총수 일가 쇼에 더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처럼 징벌적 손해배상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