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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카드’출시 1주년 상품, 무착륙 특별기 전좌석 매진

코로나19로 여행수요 위축에도 불구, 예약접수 오픈 직후 전좌석 매진
전 탑승객에게 다양한 혜택과 선물 증정
무료 좌석 승급, 공제 마일리지 100% 페이백, 특급호텔 숙박권 추첨 등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29일,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A380) 운항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별기는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카드’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됐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 5월 7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을 포함한 가용 좌석 총 270석이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됐다. 대기 예약도 판매 30분만에 조기 마감됐다.

 

 

이 같은 흥행에는 특별기 탑승 고객에게 제공된 다양한 혜택과 선물도 큰 역할을 했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추었으며, 모든 탑승객에게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엽서 등이 제공됐다. 또한, 기내에선 리모와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공제 마일리지 100% 페이백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박스 추첨 이벤트도 열렸다.

 

행운박스 추첨을 통해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은 한 승객은 "생각지 못한 행운에 당첨되어 정말 기쁘고 프레스티지 석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항공이 ‘대한항공카드’ 고객을 위한 특별 행사 마련에 진심어린 노력을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성원해주신 고객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들이 즐거움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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