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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2022 항공화물 리더십상’ 수상

팬데믹에도 전략 경영 통해 영업이익 창출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상황 반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 17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 시상식에서 ‘2022년 항공화물 리더십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조 회장은 시상식에서 혁신적인 전략과 리더십으로 항공사가 팬데믹 속에서도 화물사업을 통해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이끈 점을 인정받았다.

 

조 회장은 시상식에서 “팬데믹은 항공업계 종사자 모두에게 극복하기 힘든 위기였지만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신속하게 전환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었다”며 “대한항공 직원들의 활약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19일 본지 전화인터뷰에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전후로 인정받는 규모있는 항공사”라며 “특히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완료되면 다양한 시간대에 항공기를 띄우는 등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루이스 하퍼 에어라인비즈니스 편집장은 "코로나19 사태 당시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의 리더십을 통해 항공화물 사업 중심으로 전환한 업계 선두주자"라며 “코로나19 관련 규제가 사라지면 여객망을 재건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마련 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화물 분야의 막강한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플라이트 글로벌이 주관하는 ‘에어라인 스트레티지 어워즈’는 2002년부터 매년 뛰어난 리더십과 성과를 거둔 최고 경영진과 항공사를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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