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아시아나·LCC, 고용지원금 계속 받는다...'2년 흑자' 대한항공은 제외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에게 고용유지지원금을 3년 연속 지원하기로 가닥이 잡혔다. 아시아나 항공도 고용유지지원금을 계속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여전히 경영 여건이 어려운 기업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고용유지지원금을 3년차에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경영난 속에서도 사업주가 감원 대신 휴업과 휴직 등으로 고용을 유지할 때 휴직·휴업 급여의 최대 90%를 지원하는 제도다. 나머지 10%는 기업이 부담한다.

 

그런데 고용유지지원금은 3년 이상 연속해서 같은 달에 고용 유지 조치를 시행하면 원칙적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단 '지원의 불가피성'이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적으로 계속 지원이 가능하다. 여기에 '우선지원대상'인 중소기업의 경우 불가피성을 인정하도록 했지만, LCC 등 중견기업 이상 '대규모기업'에 대해서는 불가피성 판단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았다. 

 

이에 고용부는 17일 지방관서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22일 구체적 기준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지방관서로 보냈고,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대규모 기업에 대해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에 저비용 항공사(LCC)와 아시아나항공도 계속해서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한항공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해 더 이상 지원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