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쿠팡, 로켓프레시로 청년 농가 판로 개척 지원

고령화되는 농가에서 판로 개척 등 어려움 겪는 청년 농부들의 농산품 판매 지원
진입장벽 낮고 상세페이지 제작 및 노출 전부 쿠팡에서 지원…판매자는 상품에만 집중 가능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쿠팡이 신선식품 배송 ‘로켓프레시’를 통해 고령화되는 농가의 청년 농부들에게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로켓프레시를 통해 농작물을 판매하고 있는 청년 농부들의 인터뷰, ‘매실, 감 30톤 금세 완판, 서른살 청년 농부들, 로켓처럼 날아올랐다’를 쿠팡 뉴스룸을 통해 공개했다. 인터뷰에는 판로 확대에 한계를 겪은 청년 농부들이 어떻게 로켓프레시를 만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는지 소개됐다.

 

2020년 조사에 따르면 40세 미만 농가 경영주는 전체의 1.2% 수준으로 73.3%는 6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험이 비교적 부족한 청년 농부들은 판로 개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진입장벽이 낮고 상품 상세페이지 제작과 노출도 전부 쿠팡에서 지원해주기 때문에 판매자는 상품에만 집중할 수 있다.

 

감과 매실을 재배하고 있는 ‘농담’의 김기명 대표는 로켓프레시를 통해 전체 매출의 20% 선인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대학 졸업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매실 밭을 이어받은 김기명 대표는 지역 협동조합에 의존성이 높은 유통 과정으로 판로 확대에 한계를 겪었다. 이후 로켓프레시를 통해 매실 장조림, 매실 엑기스 등 상품을 다각화하며 온라인 판매를 본격화할 수 있었다고 그는 설명했다.

 

요리사로 일하다 부모님의 무화과와 고구마 밭을 이어받은 김희화 ‘햇살팜’ 대표도 지난 9월 로켓프레시를 시작하고 두 달 반 동안 1억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김희화 대표는 “로켓프레시는 대형 오프라인 유통 업체에 비해 진입 허들이 높지 않아 누구나 빨리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로켓프레시는 전국적으로 구축된 산지직송 프로세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빠르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인터뷰 농가 대표들은 입을 모았다. 쿠팡은 농산품을 전용 적재함을 통해 손상 없이 배송하기 때문에 판매자 입장에서 신선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청년 농부들이 힘들여 재배한 농산품들을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며 "더 많은 청년 농부들이 로켓프레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