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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럭스, 서울미술관과 협업 '아트 오브 럭셔리' 전시전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의 럭셔리 뷰티 버티컬 서비스 알럭스(R.LUX)가 서울미술관과 협업해 전시전을 개최한다.

 

쿠팡은 알럭스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미술관에서 ‘아트 오브 럭셔리(Art of Luxury)’ 특별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8일부터 6월 1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쿠팡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알럭스 론칭을 기념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들이 추구해온 본질적 가치를 예술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재조명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럭셔리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알럭스는 서울미술관과 함께 ‘럭셔리’라는 공통 분모 아래 전시 콘텐츠를 공동 기획했다. 방문객은 알럭스가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링으로 럭셔리 뷰티 콘텐츠를 감상하는 한편 럭셔리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한 전시 공간에서 서울미술관의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알럭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알럭스가 추구하는 럭셔리의 다면적 본질과 그 속에 담긴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알럭스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전은 총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알럭스가 꾸민 ‘Inspiring Luxury’는 알럭스와 향수를 모티브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몰입형 공간이다. 우디, 플로럴, 시트러스 등 럭셔리 향수의 다양한 향을 미디어아트 시각으로 느낄수 있도록 구현한 영상을 마련했다. 미디어아트 콘텐츠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미술관 소장품을 감상할 수 있는 나머지 공간에서도 럭셔리를 다양한 관점으로 해석했다. ‘Material Luxury’에는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상징적인 작품 '펌킨’, 팝아트의 대부 앤디 워홀의 ‘플라워스’, 초현실주의의 대가 살바도르 달리의 소파 오브제 등 럭셔리의 물질적 가치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배치했다.

 

섬세한 질감이 돋보이는 한국의 현대 도예작품을 전시한 ‘Spiritual Luxury’, 순백의 절제미와 자연스러운 곡선미로 현대적 럭셔리의 본질을 선취했던 조선 백자인 달항아리를 전시한 ‘Timeless Luxury’를 방문할 수 있다.

 

알럭스는 2월부터 전시 공간을 늘려 럭셔리 뷰티를 다양한 관점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메모파리, 엑스니힐로 등 럭셔리 향수 브랜드들과 함께 전시 공간을 각 브랜드를 대표하는 향으로 채워 시각과 후각이 결합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브랜드를 추가 교체해 전시, 미술관의 큐레이션과 결합한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다. 또, 럭셔리를 깊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마스터 클래스' 등 관람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 오픈을 기념한 고객 초대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늘(13일)부터 26일까지 알럭스 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2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무료 초대권(1인 2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증정 외 알럭스 행사 페이지에서 일반 예매도 가능하며, 관람료는 1매당 2만원이다. 와우회원은 10% 할인 혜택이 있다. 운영시간 등 전시 관련 세부 내용은 1월 중 오픈 예정인 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과 럭셔리의 만남을 통해 예술의 지평을 넓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석파정의 공간에서 더 많은 관람객이 예술을 친근하게 경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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