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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배송부문 전체 사업장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산업 재해 예방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위한 관리시스템 인정받아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쿠팡이 배송부문 전체 사업장가운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쿠팡은 6일 배송부문 전체 사업장에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관리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사업장 내 안전보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전문 인증기관의 심사 및 평가를 거친 기업만이 받을 수 있다. 

 

쿠팡은 그간 ISO의 요구사항에 따라 ▲안전보건방침 및 목표수립 ▲위험성 평가 ▲비상상황 메뉴얼 수립 등에 힘을 기울여 왔다. 

 

배송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노동자에게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시스템도 구축했다. 혹서기와 혹한기 임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 쿠팡카에 12개의 안전센서와 360도 어라운드뷰 적용 등이 그것이다. 

 

유인종 쿠팡 안전보건부문 부사장은 “안전문화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임직원들을 위한 여러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 받은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쿠팡은 계속해서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쿠팡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쿠팡이츠가 동일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쿠팡도 인증을 받게 되면서 자회사를 포함해 3개사가 ISO 45001 인증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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