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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국세청, 일선 업무량 줄이고 생산성 향상…우수과제 발표대회 개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오호선)이 지난 19일 동안산세무서에서 ‘일선 업무생산성 TF’ 발표대회를 열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이날 선정된 최우수상 ‘고용증대 사후관리 업무 개선’(용인서 7급 송승재), 우수상 ‘업무용승용차 사적사용 비용 사후관리 개선’(동안산서 7급 이삼섭), ‘법인세 경정청구 업무 개선’(중부청 6급 천만진) 등을 시상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취임 후 업무량 감축, 업무 혁신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지방청과 세무서 직원들로 TF를 만들고 납세자 불편사항을 중심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좀 더 일선 직원들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업무 분야별 실태와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를 통해 ‘선택·집중 원칙에 따른 일 버리기’, ‘업무 프로세스 개선 (전산시스템 개발 포함)’, ‘법령 개정’ 등 총 45건의 개선방안을 발굴했다.

 

 

세무서 참석 직원은 “오늘 발표된 개선사항이 시행된다면 민원 발생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호선 중부국세청장은 “집단 지성과 수평적 토론으로 세정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으며, 무엇보다 지적 호기심이 많고 혁신 의지가 큰 직원 여러분의 세정발전에 대한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 시각에서 세정을 지속 혁신하여 조세의 공정성과 세정의 생산성․투명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국민의 기대이자 요구이다”라며 “일선 직원이 행복하고 보람되게 일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중부국세청은 이번 우수과제를 포함해 다양한 개선방안을 2024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고 국세청 본부와 협의해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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