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정책

금융위, ‘민간·정책서민대출’ 한 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 내놓는다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상반기 내 운영 계획
민간‧정책 서민금융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민간과 정책 서민금융 상품을 아우르는 ‘원스톱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오는 6월부터 가동한다.

 

서민 취약차주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한눈에 자신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을 찾고 보증서발급, 대출시행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5일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인 ‘서민금융 잇다’를 상반기 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서민금융 잇다’는 민간 서민금융상품과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한 번에 할 수 있고 대면으로만 제공해온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도 비대면으로 가능토록 했다.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다양한 정책상품 조건을 모두 이해하고 비교한 뒤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야 했으나, ‘서민금융 잇다’의 경우 민간‧정책 서민금융조회부터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해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상품 중 이용자에게 금리, 한도 등 가장 유리한 조건의 상품도 안내된다.

 

‘서민금융 잇다’에서는 이용자에게 보증서를 발급해 대출실행이 가능한 금융사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금융사의 대출 승인 여부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여러 번 금융사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비대면으로 복합상담과 대출 사후관리까지 제공된다. 지금까진 이용자가 대출상담을 받기 위해선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오프라인으로 방문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고용제도 연계, 취업지원, 채무조정 복지제도 연계 등 신청이 가능해진다.

 

금융위는 현재 2금융권 중심으로 연계되어 온 민간 서민금융 상품을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은행권 서민금융 상품으로 확대해 서민금융 이용자의 선택건을 강화할 방침이다. 플랫폼 연계 실적을 금융회사의 서민금융 지원 평가항목에 반영하는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은행권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정책 서민금융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항상 현장과 가까이하고 정책수요자가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