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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블랙먼데이’ 코스피, 4년 5개월만 매도 사이드카 발동…2500선 붕괴

외국인 기관 동반 투매…삼성전자·SK하이닉스 9% 급락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거래소가 5일 코스피 급락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00분 코스피200선물지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것을 말한다.

 

코스피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지난 2020년 3월23일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심리적 지지선인 2500선이 무너졌다.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7% 넘게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끌어내리고 있다. 오후 14시 01분 현재 코스피는 2,473.09포인트로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38억, 2,353억원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6,181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 대비 7,400원(9.3%) 내린 72,200원에 거래되면서 급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9.01%) 역시 폭락 중이다. 현대차[005380](-7.38%)를 비롯해 KB금융[105560](-7.69%), 기아[000270](-8.12%) 등이 일제히 하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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