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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검은 월요일’ 놀란 금융당국, 긴급 시장점검회의...유가증권시장 '서킷브레이커' 발동

김병환 금융위원장 주재 상황 점검…이복현 금감원장 등 참석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금융당국이 5일 국내 증시가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과 관련해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연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병환 위원장 주재로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 계획 및 운영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관계 부처 핵심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회의에는 주식시장 모니터링 강화, 실물 경제로의 위험 전이 차단 등 주식시장 급락과 관련한 다양한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코스피는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중동 지역의 확전 가능성으로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급락한 2,441.55에 장을 마쳤다. 심리적 지지선인 2,500선을 내주며 종가 기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코스닥도 전장 대비 88.05포인트(11.3%) 하락한 691.2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최저치는 282.23포인트(10.81%) 내린 2,386.96이다. 오후 2시 14분경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하며 거래가 20분간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도 오후 1시 56분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한편 대통령실도 휴가중이던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코스피 폭락 등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복귀해 상황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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