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3 (금)

  • 맑음강릉 20.3℃
기상청 제공

핫이슈

'지구오락실3' 네 여자 연예인 망가짐에 두려움 없다


(조세금융신문=박형준 기자) '지구오락실3' 네 명의 여자 연예인들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25일 저녁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는 시즌1과 시즌2를 잇는 개그우먼 이은지, 래퍼 가수 이영지, 오마이걸 미미, 아이브 안유진 등의 신나는 여행 속 게임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시즌3으로 돌아온 이들의 여전한 말괄량이 성향이 클로즈업됐다. 나영석은 마치 이들을 조카처럼 친구처럼 여기며 짓궂고 장난스러운 합을 맞췄다.

게임 미션 천재로 불리는 나영석은 시즌3으로 돌아온 김에 첫 방송부터 과감하게 이 여자 스타들의 과거 굴욕 사진들을 대량 공개했다. 특히 아이브 센터 격으로 미모가 남다른 안유진의 10대 시절 안경 쓴 ‘말괄량이 삐삐’ 같은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털털한 안유진은 괘념치 않고 자기 사진 앞에서 자학 개그나 쿨한 반응을 서슴지 않았다. 이영지는 지금보다 좀 몸집이 있고 우스꽝스러웠던 과거 ‘직찍’들을 계속 지켜보다가 아 좀 내려!라고 소리쳐 모두를 파안대소하게 만들었다.

이은지 미미 역시 굴욕 사진을 피하지 못했고 이 같은 여자 연예인들의 몸 사리지 않는 망가짐이 ‘지락실3’을 또 한 번 웃음 바다로 꽉 채웠다. 드디어 모두가 기대하던 이 예능이 금요일 밤에 돌아왔다.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