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맑음동두천 16.9℃
  • 구름조금강릉 14.9℃
  • 맑음서울 17.1℃
  • 구름조금대전 15.6℃
  • 흐림대구 14.5℃
  • 구름많음울산 14.0℃
  • 구름많음광주 16.0℃
  • 구름조금부산 16.9℃
  • 구름조금고창 16.7℃
  • 흐림제주 15.1℃
  • 맑음강화 16.6℃
  • 구름조금보은 15.1℃
  • 맑음금산 16.2℃
  • 구름많음강진군 15.8℃
  • 흐림경주시 14.1℃
  • 구름많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국세청, 22명 서기관 승진…여성·전산 발탁↑

여성 승진 점유비 두 자릿수 최근 4년 사이 최대
전산직 발탁 꾸준…특별공로보다 평소 성과가 관건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국세청 내 여성·전산에 대한 승진점유비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21일자 서기관 승진 대상자 명단을 15일 공개했다.

 

승진 대상자는 22명으로 지난 상반기 승진(21명)과 비슷한 규모다.

 

국세청은 2016년까지 연간 60여명 이상의 인원을 서기관으로 발탁했지만, 퇴직자 수 감소로 지난해 50여명, 올해 40여명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TO가 줄고 있지만, 여성과 전산직의 승진점유비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인사에서 여성승진 점유비는 13.6%(3명)로 최근 4년 사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여성의 서기관 승진점유율은 2014년 4.2%를 기록한 이후 올해 상반기 7.7%까지 점진적으로 상승해왔다.

 

이공계 인재 승진점유율도 2015년 2.7%에서 2016년 3.0%, 2017년 4.1%, 2018년 4.7%로 점차 늘어났다.

 

점차 빅데이터 등 국세행정 전산시스템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져 차후 과학세정을 이끌 내부 관리자가 다수 필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국세청의 중추에 일선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전체 승진자 22명 중 19명이 비행정고시 출신으로 꾸렸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일선과 본부와의 소통강화를 위해 현장소통팀을 출범시킨 바 있다.

 

승진유형별로는 일반승진이 20명, 특별승진이 2명으로 평소 꾸준한 성과를 올린 직원들을 중심으로 발탁했다.

 

승진인사 기준은 일반승진의 경우 소속 관서장 추천 순위, 승진후보자명부 순위, 본·지방청 근무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행시 출신은 소속 기관장 추천 순위, 근무경력, 업무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특별승진은 특별한 공적, 업무 역량 등에 대해 엄정한 개별심사를 거쳐 발탁된다.

 

국세청은 “본·지방청 주요 부서에서의 성과와 승진 최소 소요연수 기준 등 업무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선별했다”라며 “본청 국장, 지방청장에게 승진후보 추천권을 부여하는 등 그간 적용해온 ‘원칙과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했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4선 관록의 진선미 의원 “3高 시대, 민생·국익중심 경제정책 전환 시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현재 고물가와 고환율, 고금리 상황을 국내 변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모든 측면에서 국제 경제 상황과 닿아 있는 문제이며, 따라서 철저하게 국익을 위한 외교・통상・안보 정책을 꾀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들이 아무리 노력한다 해도 그 결실을 향유할 수 없습니다.” 지난 4월10일 제 22대 총선거에서 당선돼 4선 국회의원이 된 ‘경제통’ 진선미 의원이 22일 <조세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총선이 끝나자 정부의 가스요금 인상 움직임을 비롯하여 시장의 생필품과 식품 등 주요 소비재들이 줄줄이 가격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4선 의원이 된 진선미 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하반기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조세와 금융, 환율 등 국가 재정정책과 금융정책 전반에 대한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해법을 제시,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에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뿐만아니라 국회 예산정책처와 국회 입법조사처 등 국회의 양대 싱크탱크가 선정한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중 개최된 국회 예산정책처 설립 20주년 행사에서 정책활동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는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