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HDC그룹 통영에코파워,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시공사에 한화건설 선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 계열사 통영에코파워는 지난달 30일 통영천연가스발전소 EPC(조달·구매·시공)시공사로 선정된 한화건설과 약 8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의 부지에 1012㎿급 액화천연가스(LNG)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민자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약 1조3000억 원에 달한다. 21년 금융약정 및 플랜트 본공사 착공을 목표로 현재 발전소 부지 조성공사 중에 있다.

 

HDC는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인 입지를 택해 사업을 추진했다. 통영의 성동조선해양부지는 해안선에 맞닿은 입지와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와도 인접해 있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으며, 2019년 9월 최종 부지매입을 완료했다. 인접한 한국가스공사와는 2015년부터 MOU를 체결하고 협업해왔으며, 지난 11월 10일 통영발전사업을 위한 ‘가스공사 제조시설이용 합의’를 체결하기도 했다.

 

통영에코파워는 이번 EPC입찰에서 본 사업의 경쟁력을 최대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각 후보사의 EPC 공사금액 뿐만 아니라, 출자, 공사세부조건, 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한화건설을 최종 EPC 시공사로 선정했다. .

 

HDC그룹은 통영발전사업을 교두보로 삼아 연계사업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통영에코파워는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인 만큼 사업성, 경제성, 수익성, 확장성 등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프로젝트다”라며 “대한민국 전력수급의 안정화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자전거 소유보다 자전거 잘 타는 대통령을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대통령의 탄핵으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되었다. 두 번째의 탄핵으로 인한 불명예의 퇴임과 새로운 대통령 탄생은 우리나라 국가 품격에 양면의 좋은 시사점과 나쁜 시사점을 동시에 던져주고 있다. 좋은 것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민주의식에 대한 충만감이고, 나쁜 것은 정치권력에 대한 혐오와 배척감이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이런 불상사는 바로 제왕적인 대통령의 권력이 크기 때문에 그 지위를 획득한 당사자는 바로 권력을 소유하고 행사하려는 권력 속성의 버릇에 길들여진다. 그래서 정치계를 비롯해 국민들도 이러한 제왕적인 대통령에 대한 권한과 권력을 규정한 현 헌법을 하루빨리 개헌해 이런 폐단을 고치고자하는 욕구가 드세어지고 있다. 사실 대통령(大統領)이란 용어를 측자파자해 보면 제왕적 권력소유의 의미와는 좀 다르다. ▲큰 대(大), 이는 사람 인(人)에 제일(一)을 붙여 ‘사람이 천하 제일이다’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거느릴 통(統), 이는 누에가 실(糸)을 토하여 제 몸을 싸는 고치를 충만히(充) 싼다는 뜻으로 변화, 성장을 뜻해 실마리를 충분히 이어지는 계통을 의미한다. ▲옷깃 령(領), 글자 그대로 옷깃, 즉 가장 앞에 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