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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세무사 최종 합격자 711명…합격률 13.22%

회계학 과략률 50% 넘어, 20대 합격자 323명으로 가장 많아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제57회 세무사 제2차 시험 합격자는 최종 711명으로 확정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Q-net)은 3일 제57회 세무사 2차 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로 인해 1차와 2차 시험일이 연기되면서 합격자 발표도 예년보다 약 4개월 가량 늦춰졌다.

 

지난해 12월 5일 서울을 비롯한 6곳에서 치러진 이번 제57회 세무사 제2차 시험은 응시 대상 6761명 중 5378명(79.54%)이 응시한 가운데 71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번 시험의 당락은 회계학이 좌우했다. 회계학1부는 과락률이 51.41%, 회계학2부는 51.22%로 모두 50%를 상회했다.

 

연령별 합격자는 20대가 32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30대 315명, 40대 56명, 50대 16명에 이어 60대 합격자도 1명(1960년생)이 나왔다. 최연소 합격자는 2000년생이며, 10대 합격자는 없었다.

 

합격자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 합격자가 443명, 여성 합격자는 268명(37.69%)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의 최소득점(커트라인)은 56.25점으로 집계된 가운데 최고득점 합격자는 80.75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세무사법 시행령 제8조 제2항 및 제3항에 따라, 과목당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했다.

 

다만, 각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이고, 전 과목 평균점수가 60점 이상인 사람의 수가 세무사법 시행령 제4조 제2항에 따른 최소 합격 인원보다 적은 경우, 최소 합격 인원의 범위에서 모든 과목의 점수가 40점 이상인 사람 중에서 전 과목 평균점수가 높은 순서로 합격자를 정했다.

 

합격자에 대한 세무사 자격증은 3월 22일 이후 국세청 소득세과에서 교부하며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합격자에 대한 실무교육은 4월 5일부터 10월 5일까지 6개월 동안 한국세무사회 교육장과 실무지도 세무사사무소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제58회 세무사 시험은 5월 29일(1차), 9월 4일(2차)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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