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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역대 최다’ 세무사 1차 시험…난이도 올랐나

[사진=내부자료]
▲ [사진=내부자료]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29일 2021년도 제58회 세무사 1차 시험이 전국 6개 도시에서 치러졌다.

 

올해 세무사 1차 시험 응시자 수는 원서접수 직후 기준 1만6587명으로 전년대비 1286명이 늘었다.

 

세무사 1, 2차 시험은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을 맞으면 과락이 되고, 전체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맞아야 합격하는 절대평가 시험이다.

 

2차 시험에서 과목당 40점 이상이면서 평균 60점을 넘지 못한 사람의 수가 700명 미만이 되면 700명을 채울 때까지 차상위 성적자 순으로 합격한다.

 

최근 5년 동안에는 1차 시험 합격자 수가 2500명대에서 3000명대 초반까지 합격 군을 형성해왔다.

 

연도별로는 ▲2016년 2988명 ▲2017년 2501명 ▲2018년 3018명 ▲2019년 2526명 ▲2020년 3221명이다.

 

특히 지난해 1차 시험 합격자 수가 늘어나면서 올해는 난이도가 소폭 상향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1차 시험 1교시는 ▲재정학 ▲세법학개론(국세기본법, 국세징수법, 조세범처벌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부가가치세법,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으로 진행된다.

 

2교시는 ▲회계학개론 ▲상법(회사편)·민법(총칙)·행정소송법(민사소송법 준용규정 포함) 중 하나를 택해 치러지며, 영어성적은 공인어학성적 제출로 대체할 수 있다.

 

수험생들은 지정된 수험장에 오전 9시까지 입실해야 하며, 교시 당 시간은 80분, 과목별 40문항 등 평균 1문제 당 1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1차 시험 합격자는 내달 30일 큐넷 세무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2차 시험은 오는 9월 4일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1일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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