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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중부국세청장, '분당⬝홍천세무서' 적극행정 우수관서 선정 시상

홍천세무서, 공제감면 제도 적용 못받은 중소납세자 ‘숨은 환급금 찾아주기’ 추진
분당세무서, ‘유형별 사업자등록 신청 구비서류’ 세무서 홈페이지 배너광고 게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분당세무서와 홍천세무서가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관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5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관서로 선정된 홍천세무서를 비롯해 분당세무서 등 2개 세무관서에 대해 시상하고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했다.

 

중부국세청 박광식 운영지원과장은 “김진현 청장께서 7월 취임 이후, 본격적으로 일선세무서 현장상황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해 오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지난달 26일 홍천세무서에서 공제감면 제도를 적용받지 못한 중소납세자에 대해 선제적인 자세로 ‘숨은 환급금 찾아주기’업무를 추진한 것에 대해 성과 우수격려금을 지급하고 해당직원 2명에게 표창장과 특별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박광식 운영지원과장은 이와함께 “분당세무서에서도 ‘유형별 사업자등록 신청 구비서류’를 세무서 홈페이지에 배너광고 유형으로 게시해 민원인의 편의성을 증대했다”면서 “지난달 27일 해당직원에게 표창과 특별휴가 등 동일한 인센티브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한편, 친절한 업무처리로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칭찬을 받은 직원들에게는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도서를 증정해 오고 있다.

 

김진현 청장은 국정감사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이지만 일선에서 묵묵히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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