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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세청, ‘알아보酒, 충청의술’ 전통주의 국내 메카 노린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전지방국세청(청장 양동훈)이 4일 충청 지역 내 우수 전통주 홍보 및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전국세청 청사 1층에는 ‘충청이 빚어낸 우리 술’이라는 주제로, 충청지역 주류업체 121곳의 전통주 229종을 홍보했다.

 

충청지역은 국내 전통주 사업자의 28%가 모여 있는 곳이다.

 

연간 국내 주류시장 규모는 약 10조원에 달하지만, 대기업 위주의 인프라와 인적자원 구조로 전통주 업계는 제품홍보 및 판로개척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주류 대기업의 수출망을 활용해 충청지역의 금산인삼주, 예산사과와인 해외수출 개척을 지원한 바 있다.

 

 

대전국세청은 청사 1층 전통주 홍보전을 통해 전통주 홍보에 나서는 한편, 충청지역 254종의 전통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알아보酒, 충청의술’을 발간했다.

 

‘알아보酒, 충청의술’은 충청지역에서 생산되는 술의 종류와 원재료, 특징 외에도 무형문화유산, 식품 명인, 수상내역 등을 소개하고, 책자는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우리 술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전국세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한산소곡주명인 최영숙 대표는 “계속되는 경기불황과 대형기업에 의존하는 주류시장 구조 하에서 지역 영세 주류업체의 현실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대전국세청에서 지역술을 한 곳에 모아 홍보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소통하는 모습에 고마움을 느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충청지역 술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술 빚는 우리도 새로운 활력을 찾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양동훈 대전국세청장은 “우리 지역엔 한산소곡주처럼 1500년의 역사를 가진 훌륭한 명주가 있다”라며 “지역 납세자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 작지만 실질적인 세정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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