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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시장 상인들과 만난 부산국세청 “어려움 덜도록 적극 세정지원”

5일 동래시장을 찾은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앞열 왼쪽 세번째) [사진=부산국세청]
▲ 5일 동래시장을 찾은 김동일 부산국세청장(앞열 왼쪽 세번째) [사진=부산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이 지난 5일 254년 전통의 부산 동래시장을 찾아가 이창수 번영회장 및 번영회 임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동래시장은 부산국세청과 지난 2012년 9월 1기관 1시장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343개 점포를 두고 있다.

 

김 부산국세청장은 최근 온라인 유통의 증가와 인근 대형마트, 백화점과의 경쟁 및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시장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세금 걱정 없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약속했다.

 

간담회 후에는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축산물, 과일, 제수용품 등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부산국세청 직원들에게도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했다.

 

부산국세청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영세납세자지원단을 가동, 세무상담‧세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돼지고기 때갈 좋네, 동래시장에서 설 먹거리를 구매하는 김동일 부산국세청장(가운데 검정 옷). 이날 구매한 물품은 청사 환경관리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사진=부산국세청]
▲ 돼지고기 때갈 좋네, 동래시장에서 설 먹거리를 구매하는 김동일 부산국세청장(가운데 검정 옷). 이날 구매한 물품은 청사 환경관리직원들에게 전달됐다. [사진=부산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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