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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가려운곳 찾아가서 긁어준다…국세청의 적극행정

북광주세무서 70여년 보해양조 장성공장 찾아 세정지원 약속
“매실주 재료비 원가상승에 인건비도 걱정, 인력채용 녹녹찮아”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3월말 법인세 신고납부를 앞두고 지역 향토기업을 찾아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영업상 애로사항을 듣고 선제적 세정지원에 나선 세무서가 최근 활동을 본지에 알려왔다.

 

광주지방국세청 예하 북광주세무서(서장 최재훈)는 “지난 24일 전남 장성군 소재 보해양조(주) 장성공장을 방문, 세정지원 간담회를 갖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최재훈 북광주세무서장은 이철웅 법인세 과장과 김안철 법인세과 팀장 등과 함께 이 회사를 방문, 코로나-19 이후 물가상승에 의한 제조원가 상승, 인력수급 애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업체의 상황을 들었다.

 

김안철 법인세과 팀장은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말 그대로 물가가 상승하고 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다고 하는데, 업계에서는 공장 가동에 필요한 가스나 전기 요금 등이 상승, 술 만들 때 제조원가가 최종 증가했는데 매출 가격은 그대로인 점 등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또 “보해양조는 수십년 지역 대표 향토기업이지만 전국기반이 아니라 지역기반이라서 영업 규모 등이 크지 않다”면서 “쌀 값이라든지 과실주의 원재료 등의 가격이 상승 했다든지 하는 문제가 보해양조의 고민”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올해 쌀값이 내렸다고는 하지만 제조 현장에서 느끼는 도입단가 하락을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이와 함께 “인건비 고민은 연수가 차면 또 월급도 올려 줘야 되고 그래서 인건비가 계속 상승하는 문제”라면서 “ 인력 수급 문제는 전남 장성이다 보니 광주광역시에서 출퇴근이 만만치 않아 인력 채용이 쉽지 않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조영석 보해양조(주) 장성공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서장은 조 대표에게 “지역과 협력하고 상생하는 사회적 기업활동을 적극 진행해주고,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향토기업를 방문해 소통창구를 확대하겠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이 세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세정지원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1950년 전라남도 목포에서 첫 발을 뗀 보해양조는 1970년대부터 한국 대표 술을 만들자면서 매실주를 개발, ‘매취순’이라는 브랜드로 만들어 1990년대 1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보해양조 장성공장에는 매실 원액 저장창고 등이 주요 매실주 제조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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