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컴투스 그룹, 시각 장애 아동에게 점자 필기 도구 기부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들 직접 참여해 총 170대 점자 필기도구 제작 후 기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 그룹이 시각 장애 아동들을 돕고자 점자 필기도구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컴투스 그룹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컴투스 그룹사 임직원 및 가족 봉사자들이 참여해 각 가정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교구를 제작했다. 약 2주 동안 진행된 봉사활동을 통해 총 170대의 점자 필기도구가 완성됐다.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종이 없이 점자를 읽고 쓸 수 있는 의사소통 수단으로 시각 장애인에게는 필수적인 생활용구다. 점자를 습득하거나 즉시 메모가 필요한 경우 유용하며 전기 없이 반영구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시각 장애 아동들의 지식 함양 및 학습 능률 향상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을 준다.

 

컴투스측은 “완성된 휴대용 점자 필기도구는 검수 작업을 거친 후 NGO단체 ‘좋은변화’를 통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증했다”며 “복지관을 이용하는 많은 시각장애 아동들은 물론 관내 여러 시설 및 가정에도 전달돼 원활한 의사소통과 더 나은 학습 환경 지원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컴투스 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 금천구가족센터 다문화 아동들에게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친환경 팝업북과 학용품을 지원했다. 또한 양로원 미술 봉사 활동, 아동센터 IT 공부방 조성,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