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이중건 중부세무사회장, ‘이웃과 함께 배식 봉사' 전개...성금 300만원 기탁도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 이중건)가 지난 19일 ‘이웃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수원시 팔달구 소재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소외계층, 저소득층 독거노인에게 정성으로 요리한 음식으로 배식하고 설거지와 주변정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도우미 역할 등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부세무사회는 지난 해에 이어 지속적인 자원봉사와 후원 활동을 이어 오고 있으며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는 복지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중건 회장은 “중부지방세무사회 회관을 수원으로 이전하면서 같은 수원지역 구성원으로 봉사할 수 있어 더 의미가 깊다”면서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존경받는 전문가 단체로서 사회적 문제를 풀어가는데 책임과 노력을 다하여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배식 중에는 어르신과 담소를 나누며 안부를 살피고, 식사 후에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특히, 초등학교 자녀를 동반한 이주혜 세무사는 “함께하는 사회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행복감을 피력했다.

 

‘우만종합사회복지관’은 1992년 부터 수원시 내 영구임대 아파트인 주공 3단지 저소득계층 밀집지역에 자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사회복지회에서 운영하는 단체로 250여 명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중건 회장을 비롯해 이재실 부회장, 오경식 연구이사, 이영은 홍보이사, 박흥로 업무정화조사위원장, 전구식 수원지역회장, 박성국 수원지역 간사, 양헌태 수원지역 간사, 진성구 동수원지역 간사, 한승훈 회원, 이주혜(초등학교 자녀 동반) 회원, 박연희 회원, 최정민 회원 및 사무국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