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구름조금동두천 -2.5℃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0.0℃
  • 맑음대전 0.5℃
  • 맑음대구 3.1℃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2.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1.1℃
  • 구름조금제주 6.9℃
  • 구름조금강화 -2.9℃
  • 맑음보은 -1.7℃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3.8℃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1.8℃
기상청 제공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 한국세무사회장 출마 공식 선언

‘2023년 2월 회원보수교육, '3년만에 대면교육' 성황리 개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중부지방세무사회 유영조 회장은 2023년 2월 회원보수교육을 지난 28일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천여명의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3년만에 대면교육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회원보수교육 진행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 회장 윤리교육을 시작으로 중부지방국세청 법인세1과 이수형 팀장이 법인세 신고안내 설명한 뒤 손창용 세무사가 세액공제감면 실무교육을 강의했다.

 

이날 회원보수교육에 앞서 유영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6년간 지역세무사회장, 한국세무사회 감사와 총무이사, 지방세무사회장 등 두루 회직을 역임하면서 직책에 따라 나름대로 열과 성을 다해 열심히 일했다”면서 그동안 회직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6월에 치러질 제33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회장은 “그동안 중부회를 이끌며 ‘화합하고 단합하는 강한 중부지방세무사회’를 모토로 회무 집행을 하고 현재는 더 나아가 ‘한국세무사회를 선도하는 중부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특히 “42년간 중부지방세무사회 숙원사업이었던 회관건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원 광교 신도시에 부지를 확보했다”면서 “지난해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건축비 예산을 확보하고 건축 설계가 완료 단계에 있으며 조만간 시공사 선정되면 건축 시공의 첫 삽을 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회장은 “이같은 성과는 본회 원경희 회장께서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을 비롯해 중부지역세무사회 역대 회장들께서 지속적인 노력과 아낌없는 성원, 특히 우리 중부회원 모두의 열망으로 성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 회장은 재임기간동안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을 도와 추계 회원세미나에서 변호사에게 세무대리업무 전부허용을 반대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세무사고시회와 함께 서울역에서 세무사법 개악(안) 반대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회 법사위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결의대회 내용의 정당성과 당위성 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세무사회 회장, 간사, 운영위원들과 같이 지역구 국회의원 사무실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하는 등 최선을 다해 활동함으로써 변호사에게 기장대행과 성실신고확인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개정세무사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노심초사 임해왔다.

 

 

유 회장은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 시절 공인회계사의 자동자격폐지, 세무사회 소유 자체 전산프로그램인 세무사랑을 도입 시키고 감사땐 영사불굴을 신조로 집행부 견제의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현안에 대해 유 회장은 “다가오는 AI시대를 세무사업계의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면서 “인접 자격사의 업역 경쟁과 함께 플랫폼 사업자들의 세무업무 침탈과 도전에 위협받고 있고, 내부적으로는 회원사무소의 인건비 급증과 매출 감소로 인하여 경영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회장은 “지난해 9월에는 사단법인 보험연수원에 홈페이지에 ‘알아야 판다, 세무사도 모르는 실전 보험영업시크릿’홍보문구가 기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는 1만 5천여 세무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보험연수원에 경고와 함께 시정요청 함으로써 바로 시정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편 가르기와 갈등을 조작하는 세력을 떨치고 회원의 마음을 화합하고 단합시켜 세무사회가 일부 회직자들의 것이 아닌 그야말로 ‘회원들을 위한 세무사회’로 개편하고, 수익사업을 확대해 세무사회를 보다 내실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세금업무에 관한한 최고의 명품자격사가 되기 위해 소명의식과 비전을 가지고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무장하여 한국세무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테니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면서 “현재 중부세무사회장으로서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과 소통하고 중부 회원들의 열망을 채우기 위하여 회원의 소리를 귀 담아 들으며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6월 회장임기가 끝나 아쉬운 점이 많지만 회장으로서 소임과 공약은 모두 마무리하고 떠나게 되어 홀가분하다. 아젠다S 33가지를 제시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중부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날 회원보수교육에는 유영조 회장을 비롯하여 2 천여명의 회원과 한국세무사회 원경희 회장, 임채수·고은경·김관균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임원 등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